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가족펀드 ‘상상인’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한 차례 檢 수사
경찰, “타살 의혹 없어 자살로 보고 수사중”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점.(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가족펀드 ‘상상인’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사건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무렵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49세 참고인 A씨가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은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 해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총괄대표로 근무한 바 있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련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는데, A씨는 해당 수사 건의 주요 참고인으로 한 차례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지만, 해당 유서에는 ‘상상인그룹’ 관련 내용이 기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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