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는 민주당-한국당-정의당-바른미래당 순

우리나라 국민의 42.5%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8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8.7%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5%였다. ‘보통이다’는 16.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외교분야(34.2%), 국민과의 소통(31.9%), 사회복지(17.2%), 친북정책(7.8%), 경제분야(7.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경제분야(48.2%), 친북정책(29.4%), 국민과의 소통(10.7%), 외교분야(6.9%), 사회복지(1.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4.3%)-자유한국당(30.8%)-정의당(4.6%)-바른미래당(3.1%)-민주평화당(0.5%)-우리공화당(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다’는 응답은 13.3%,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정의당 등 군소정당의 의석수가 대폭 늘어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46.9%가 반했다. 반면 국민의 41.5%는 찬성했다. ‘잘 모르겠다’는 11.6%였다.

 

지난 11월 23일 김정은의 지시로 백령도 인근 서해 접경 지역에서 남측을 향해 해안포 사격을 가하며 9.19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67.6%가 “한국에 대한 직접 무력 도발”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 20.4%는 “무력 도발이 아닌 평범한 사격 연습”이라고 했다. ‘잘 모르겠다’는 12.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이 11월 28일(목) 하루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율은 5.8%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2019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RDD 010, 7700개 국번별 0001~9999까지 무작위 생성 총 76,992,300건 중 92,905개를 사용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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