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물의 빚은 親北단체 대진연, 이번엔 '죄수 황교안' 퍼포먼스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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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두고 "촛불계엄령음모・세월호 수사방해・담마진" 거론하며 구속 요구...22일부터 서울 곳곳 산발적 집회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검찰개혁・적폐청산 대학생 실천단 '촛불하나' 발대식을 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 (사진 = 대진연 페이스북 캡처)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검찰개혁・적폐청산 대학생 실천단 '촛불하나' 발대식을 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 (사진 = 대진연 페이스북 캡처)

주한 미대관저에 난입하는 만행을 저질렀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이번에는 서울 각지에서 ‘황교안 구속’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대진연은 25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촛불계엄령음모, 세월호 수사방해, 담마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병명) 황교안은 구속되어야 합니다”라며 죄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모습을 조롱하는 사진을 올렸다.

대진연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산하조직인 ‘검찰개혁・적폐청산 대학생 실천단 촛불 하나’를 결성하고 서울 광화문광장, 혜화역 인근, 신촌역 인근 등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에서는 “국민의 명령으로 반드시 황교안을 구속하자”는 주장과 함께, 황 대표 모습을 코스프레한 인물이 “제가 재작년 계엄령 문건에 권한대행으로 사인을 했다” “이렇게 죄가 많은 제가 감옥을 가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저 빨리 박근혜 씨 옆 504번으로 감옥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주장을 한다. 지난 22일 광화문광장 첫 집회에서는 황 대표뿐 아니라 윤석열 검찰총장 분장을 한 회원도 등장했다.

대진연은 지난해 북한 김정은의 서울 방문 환영 행사를 주도해 주목받았던 친북 단체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를 협박한 사건으로 일반에 알려졌다. 이후 ▲미 대사관저 난입 농성 시위 ▲미국 대사관 난입 시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무실 불법점거 ▲세월호 유족(4.16가족연대 등)과의 연대 ▲황교안 한국당 대표 광주 방문 차단 시도 ▲후지TV 한국지부 난입 시위 등 사건 ▲윤소하 정의당 의원에 ‘죽은 새 택배’ 자작극 ▲광화문 세종 상 불법 점거 시위 등을 벌였다. 이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과 조직적 활동으로 미루어 배후에서 이들을 후원, 지시하는 단체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지난 9월20일에는 북한이 정한 5대 매국노(황교안・나경원・김무성・김진태・유승민)를 북한보다 일주일가량 앞서 발표해 ‘지령’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잇단 친북적 행위에 대해 국보법 위반 주장이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국보법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북한 김정은 환영 행사 당시 경찰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상 '찬양 고무 및 이적동조'가 적용되려면 (행사 등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단순히 산발적인 '환영행사'만으로는 이적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수사가 진행될 수 없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26일 현재 황 대표는 일주일 간 단식투쟁으로 인해 건강이 쇠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나 윤 총장 측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한국당 관계자는 “대진연 퍼포먼스 내용을 확인한 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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