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하는 꼬라지봐라. 저런 말 안나오겠나"

네이버 뉴스1 기사 캡처화면
네이버 뉴스1 기사 캡처화면

부산서 초등학교·중학교·도서관·도시철도 역사(驛舍) 벽면에 ‘문재인과 함께라면 적화통일 문제없어요’라는 문장을 써 놓고 도주한 50대 교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1일 재물손괴 혐의로 모 대학교 교직원 A씨(54)를 입건했다.

A씨는 13일 오후 8시57분부터 20일 오후 2시20분까지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학교와 공공시설 등 7곳에 해당 문장을 파란색 매직펜으로적어 재물에 손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정치적 동기보다 개인적 일탈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로를 분석해 이날 오전 8씨께 A씨를 임의동행하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네이버 포털 네티즌들은 “건물에 대한 손괴는 지탄받아 마땅하나 그 뜻은 가상하다”며 A씨의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

네이버 댓글 화면 캡처 [펜앤드마이크]
네이버 댓글 화면 캡처 [펜앤드마이크]

네티즌 sin2****은 “하는 꼬라지봐라. 저런 말 안나오겠나”라며 ‘통혁당 사건’ 연루자 신영복 등을 존경한다고 발언한 문재인 대통령의 행태를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 zzmy****은 “조선시대로 치면 벽서사건”이라고 말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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