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은 ‘역사의 심판’ 피하는 길을 택하라”...예비역장성단 등 청와대 앞 ‘규탄성명’
“文은 ‘역사의 심판’ 피하는 길을 택하라”...예비역장성단 등 청와대 앞 ‘규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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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9.11.21 22:56:39
  • 최종수정 2019.1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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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이 친북·친중·탈미·반일 정책 기조 철회해야 “망국 위기 극복”
대수장·KAPAC, 21일 청와대 앞 분수 광장서 文 정권 규탄 및 黃 대표 지지 성명 발표
이틀째 단식 투쟁 중인 黃 대표 벗은 발로 뛰어와 악수하며 ‘결사 투쟁’ 의지 표명
최광 한미공공정책위원회 한국지회 회장과 김형철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운영위원은 21일 오후 7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틀째 단식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청와대 앞 분수 광장을 방문하고 친북·친중·탈미·반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권의 정책 기조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진=박순종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소미아 연장·공수처법 철회·연동형 비례대표제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들어간 지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하 ‘대수장’)과 한미공공정책위원회(이하 KAPAC)는 황 대표의 단식 투쟁을 지지하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 기조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1일 오후 7시 김형철 대수장 운영위원(前 공군 참모차장, 예비역 공군 중장)과 최광 KAPAC 한국지회 회장(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 황교안 대표가 있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을 방문하고 성명문 낭독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친북(親北)·친중(親中)’ 및 ‘탈미(脫美)·반일(反日)’ 정책 기조를 철회하는 것만이 “망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자 역사의 심판을 피하는 길”이라며 문 정권의 정책 기조를 엄중히 꾸짖었다.

성명서 낭독은 최광 KAPAC 회장, 김형철 운영위원의 순으로 이뤄졌다.

최광 공동회장과 김형철 운영위원의 낭독이 끝난 후 이들과 악수를 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박순종 기자)

김형철 운영위원과 최광 공동회장의 성명서 낭독이 끝나자 황교안 대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김 운영위원과 최 공동회장에게 다가왔다. 황 대표는 김 운영위원과 최 공동회장과 먼저 인사를 나눈 뒤 이들의 지지 성명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황 대표는 그의 단식 투쟁에 힘을 보태고자 찾아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끝까지 투쟁해 뜻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수장’의 대표로 나온 김형철 운영위원은 “문재인 정권은 북한과 중국이 원하는대로 대한민국을 공산국가로 편입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을 이대로 더 방치한다면 자유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국민의 반은 숙청의 대상과 보트피플로, 나머지 반은 개·돼지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 노선을 ‘반국가적 행위’로 정의했다.

이어 정치인과 지식인을 향해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동참할 것을, 언론을 향해서는 ▲지소미아 파기가 가져올 후폭풍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릴 것을 촉구, 국민들을 향해서는 “문 정권 주사파 세력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모든 고통은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며 ▲국민 혁명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문 정권을 향해서는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헛되이 날려버리지 말라”며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최광 KAPAC 공동회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미동맹을 이 지경으로 파괴해 망국의 위기를 자초한 주원인인 문재인 정부의 좌파적 행각을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미국 트럼프 행정부·미국 의회에 대한 요구 사항을 말했다.

그는 첫 번째로 “문재인 정부에게 촉구한다”며 ▲친북·친중·탈미·반일 행각을 중단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공조를 복원하는 조처를 할 것 ▲중국에 약속한 ‘3불(不) 정책’을 폐기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할 것 ▲지소미아 파기 결저을 즉각 철회할 것을 대(對) 정부 요구 사항으로 들었다.

두 번째로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한다”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와 무관하게 주한미군의 변화를 거론하지 말 것 ▲문재인 정부 집권 동안 동맹 체제의 변화와 관련한 일체의 협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한미동맹은) 어떤 경우에서도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그는 “미 의회에 요청한다”며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에 반대하고 현 동맹 체제를 유지·발전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해 줄 것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에 결사 반대하는 한국 국민의 뜻을 미국 국민에 전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수장’은 900여명의 대한민국 육군·해군·공군 예비역 장성(將星)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9명 예비역 장군들이 공동으로 대표를 맡고 있다.

KAPAC는 한미 양국에서 활동을 벌이며 지식인, 사업가, 학자, 전직 관료 등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의 수는 200여명이다. 주로 국방과 외교 현안에 관련한 이슈들을 다루며 한국 문제에 관심이 많은 미국 지식인 및 정치인들과 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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