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까지는 34일 남았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크리스마스 카드.(사진=연합뉴스)

180년 전 제작된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일반에 공개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찰스 디킨스 박물관은 지난 19일(영국 현지시간)부터 1843년 제작된 세계 최초의 시판용 크리스마스 카드 1장을 공개 중이다. 찰스 디킨스는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의 작가로 잘 알려진 영국의 작가이다.

제작 당시 판매된 카드는 총 1000장. 그러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카드 수량은 21장에 불과하다.

카드에는 한 가족이 식탁에 옹기종기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묘사돼 있으며 색 배합이 매우 우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물관 담당자는 “크리스마스 카드가 보급된 것은 오늘날 크리스마스 문화의 발전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또한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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