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글로벌 TV시장 매출액 기준 점유율 30.3%...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30%대 점유율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점유율 30%(금액기준)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20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30.3%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30%대 점유율을 지켰고, 3분기까지 누계도 30.4%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5.9%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니 9.6%, 하이센스 6.6%, TCL 6.3%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성과는 중국의 저가 공세속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QLED TV와 초대형, 8K TV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과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QLED TV를 116만대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2만대, 지난 분기 대비 7만대 이상 증가한 수치다. QLED TV의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31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52만대)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새롭게 성장하는 8K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누적 점유율(금액기준) 87.9%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달렸다.

한편, 출하량 점유율은 중국이 3분기에 33.5%로 한국(31.4%)을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분기에 33.5%로 한국(31.6%)을 앞질렀다가 2분기에 30.8%로 한국(31.9%)보다 뒤졌지만, 3분기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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