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총선불출마 선언 이유? 文대통령은 모르고 윤석열-조국이 잘 알 것
조국 임명 前 "반대" 카톡 날린 임종석, 조국 행보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일 것
수사망 좁혀오자 못 견디게 됐다는 게 사실이라면 '任 대권직행설'은 객적은 농담 될 것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사진=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방송 영상 캡처)

임종석이 주말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종석이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를 소수는 알 것이다. 가장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윤석열일 것이다. 그 다음은 조국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를 것 같다.

임종석이 조국 펀드에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도 있다. 임종석이 조국 펀드 관계사들이 모여있는 갤러리아 포레를 방문했다는 증언도 있다. 갤러리아포레에는 조국 펀드가 투자한 WFM을 비롯해 포스링크 에이도스 등이 입주해있다.

임종석은 조국을 법무장관에 임먕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요지의 카톡을 날린바 있다. 임종석이 조국 임명에 반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조국의 행보를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굳이 갤러리아 포레를 방문했던 임종석이 조국과 조국 펀드를 모를 수 없다. 조국 사건이 생긴 직후 임종석과 동문인 이혁0 씨가 임종석의 후원자 역할을 한다는 풍문이 나돌기도 했다. 임종석의 딸 임00양의 유학자금을 이혁0씨가 대고 있다는 풍문이었다. 이혁0는 모 자산운용사의 대표로 한때 민주당 공천으로 정계진출을 도모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 임종석이 갑자기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조국이 소환되는 등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자 더는 견디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을 수도 있다. 이런 줄거리가 사실이라면 임종석의 사퇴에 대해서는 윤석열이 가장 잘 알고있을 것이다.

수사가 좁혀오면서 임이 더는 견딜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임종석의 대권직행설 따위는 코미디언들의 객적은 농담이 되고 만다. 거 참.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jkj@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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