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뉴스가 공개한 박스스코어...'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97만 6283장 티켓 판매
한 공연당 평균 4만8천814장 티켓 팔아...회당 평균 티켓 매출, 5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역시 '월드클래스'는 달랐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타디움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가 136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세계 공연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뉴스가 15일 공개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는 97만 6283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티켓 총 매출액은 1억 1660만 달러(약 1362억원)다. 방탄소년단은 한 공연당 평균 4만8천814장의 티켓을 팔아 회당 평균 티켓 매출은 5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전세계 공연이나 음악 페스티벌 등 관련 이벤트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차트다. 주간 월간 단위로 발표되는데 월간 차트는 이전 한 달 간 개최된 이벤트를 대상으로 한다.

빌보드는 가장 많은 티켓 판매고를 올린 공연(투어)을 '핫 투어스(HOT TOURS)'로 선정한다. 16일(현지시간) 자로 공식 발표될 예정인 월간 '핫 투어스' 순위에 방탄소년단은 엘튼 존에 이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로 올해 5월부터 6개월간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하며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이 투어로 K팝 역사에 각종 기록을 남겼다. 한국 가수가 최소 5만명 이상 스타디움 규모로만 월드투어를 진행한 건 가요 역사상 최초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에 섰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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