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산당, “중국의 홍콩 탄압은 야만적 폭거”...‘北中 독재’에는 입도 못 여는 한국 좌파와는 달랐다
日공산당, “중국의 홍콩 탄압은 야만적 폭거”...‘北中 독재’에는 입도 못 여는 한국 좌파와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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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산당, “비무장한 시위 참가자 향한 실탄 발포는 언어도단의 야만적 폭거” 맹비난
“중국 공산당이 자행하는 탄압은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 사회주의와 관계 없는 것”...중국 공산당 행태 “용인할 수 없다”
중국 공산당 향해서는 홍콩 사태를 평화 해결 촉구...“인권을 옹호할 국제적 책임 中에 있어”
한국 좌파 계열 단체의 홍콩 관련 성명 ‘깜깜 무소식’...일본 좌익계가 용기 내 ‘주목’
일본공산당은 11월14일 <홍콩에서의 탄압 즉각 중지를 요구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일본공산당은 중국 공산당의 행태를 ‘야만적 폭거’라고 규탄했다.(사진=일본공산당 공식 웹사이트 캡처) 

일본공산당은 14일 <홍콩에서의 탄압 즉각 중지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및 홍콩 당국의 행태를 ‘야만적 폭거’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일본공산당은 14일 시이 가즈오 일본공산당 간부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해당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일본공산당은 시위 참가자들에게 폭력 행사를 자제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중국 공산당과 홍콩 당국에 대해서는 “살상력이 높은 총기를 사용해 시위 활동을 탄압하는 것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홍콩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복부를 크게 다친 20대 남성의 사례에 대해서는 “비무장한 시위 참가자를 향한 실탄 발포는 언어도단의 야만적 폭거”라며 홍콩 치안당국의 행태를 맹렬히 비판했다.

또한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압의 근본적 책임이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에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에 대한 탄압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무엇보다도 존중해야 하는 사회주의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공산당은 성명의 취지를 설명했다.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 그리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등 중국 언론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일본공산당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지난 11일 사설에서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국가의 무장경찰부대와 홍콩 주류(駐留) 부대가 필요한 때에 (홍콩)기본법이 규정하는 바에 따라 홍콩 경찰 여러분을 직접 증원(增援)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무력에 의한 위협을 공연히 부추기고 있다”고 평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캐리 람 홍콩행정정관을 만나 “(홍콩 당국의 대응을) 충분히 평가하고 있다”고 격려한 데 대해서는 “1국가2체제 아래 중국 정부의 지도를 받고 있는 홍콩에 대한 이 언명(言明)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무척이나 자명하다”면서 중국 당국이 1국가2체제 아래 홍콩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요구했다. 일본공산당은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중국 내 인권문제에 대해 “인권을 옹호할 국제적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한국 좌파 계열 단체로부터는 홍콩 민주화 시위와 관련해 이렇다 할 언급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일본의 대표적인 좌파 정당인 일본공산당이 이같은 성명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좌파 계열 단체들이 홍콩 사태에 대해 한 마디 논평조차 내놓지 못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친중(親中) 성향으로 기울어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데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도 있다.

다만 사회 혁명을 부르짖는 급진좌파 단체로 분류되는 ‘노동자연대’는 홍콩 민주화 시위 발발 직후부터 홍콩을 지지해 왔다. ‘노동자연대’는 중국 공산당은 진정한 사회주의 정당이 아니며 전지구적인 자본주의 세력에 포섭돼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이하 일본공산당 14일 성명 전문(全文).

香港での弾圧の即時中止を求める

2019年11月14日 日本共産党幹部会委員長 志位和夫

一、香港で政府への抗議行動に対する香港警察による弾圧が強まっている。11日には警官が至近距離からデモ参加者に実弾発砲し、一人が腹部を撃たれて重体となった。丸腰のデモ参加者への実弾発砲は、言語道断の野蛮な暴挙である。大学構内への警察による突入で、多数の負傷者と逮捕者が出た。警察は、香港立法会(議会)の「民主派」議員7人を逮捕した。香港警察とデモ参加者との衝突のなかで、デモ参加者から犠牲者が出ており、その真相解明が厳しく求められている。

わが党は、デモ参加者が暴力を厳しく自制し、平和的方法で意見を表明することが重要だと考える。しかし、殺傷性の高い銃器を使用して、抗議活動への弾圧を行うことは、絶対に容認できるものではない。

一、重大なことは、香港当局の弾圧強化が、中国の最高指導部の承認と指導のもとに行われていることである。

習近平中国共産党総書記・国家主席は、4日、林鄭月娥・香港行政長官との会談で、抗議行動への抑圧的措置を続けている香港政府のこの間の対応を「十分評価する」としたうえで、「暴力と混乱を阻止し、秩序を回復することが依然、香港の当面の最も重要な任務である」と強調した。「一国二制度」の下で中国政府の指導下にある香港に対するこの言明が、何を意味しているかはあまりにも自明である。

実際、中国政府は、香港警察による11日の実弾発砲について、「警察側の強力な反撃にあうのは当然である」と全面的に擁護している(12日、外交部報道官)。

中国の政権党系メディアは、香港警察に対し「何も恐れる必要はない」「国家の武装警察部隊と香港駐留部隊が、必要な時には、基本法の規定に基づきみなさんを直接増援できる」と言い放った(「環球時報」11日付社説)。武力による威嚇を公然と煽り立てているのである。

一、今日の香港における弾圧の根本的責任は、中国政府とその政権党にあることは、明らかである。その対応と行動は、民主主義と人権を何よりも尊重すべき社会主義とは全く無縁のものといわなければならない。

今日の世界において人権問題は国際問題であり、中国政府は、人権を擁護する国際的責任を負っている。

日本共産党は、中国指導部が、香港の抗議行動に対する弾圧を即時中止することを強く求める。「一国二制度」のもと、事態を平和的に解決する責任を果たすことを厳しく要求するも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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