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우 칼럼] 문재인의 거짓, 정체성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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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9.11.16 15:07:14
  • 최종수정 2019.11.18 16:02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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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불일치와 이율배반적 태도, 거기에 신상마저도 불분명한 문재인의 정체성
6·25 미군 전사자 추모 기념비에 참석한 문재인...그런데 朴정부 때는 기념비 건립지원비 반대
‘모친 홀대 의혹’...강한옥 별세 후 문재인 병문안 전까지 의사조차 대통령 모친인 줄 몰라
‘횡령·유용 의혹’ ‘편법 절세 의혹’ 동남아 떠난 딸에겐 연 10억 세금 쏟아부어
김정은 핵 포기할 의사 없는데 트럼프에겐 반대로 전해...외교 혼선 자초
사회주의자 고집 못 버린 조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법무장관에 강제 임명하기도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삭제하는 개정 추진...북과 연방제통일 추진하나?
김석우 객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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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란 정치인은 자신의 신상마저도 부정확하거나 거짓투성이다.

본인의 자서전 ‘운명’에서는 아버지 문용형이 1950년 흥남항에서 미군 LST선박으로 피난왔다고 하였으나, 지난 9월 추석특집 방송 ‘만남의 흐르는 강’ 인터뷰에서는 미국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무슨 배를 탔던지 자유를 찾아온 것이라면 문제 삼을 일은 아니나, 아들 문재인의 언행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한 문재인은 다음 달 6월 28일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로 달려갔다. 6.25 전쟁 당시 흥남 북쪽 개마고원 입구 장진호 전투에서 희생당한 용사들을 추모하는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 미군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하여 미국인과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그런데 바로 2년 전 박근혜 정부의 보훈처 예산안에 계상된 동 기념비 건립지원비는 문재인 대표의 민주당이 반대하여 삭감되었다. 대신 민주평통의 지역 간부들이 모금하여 일부 지원하였다. 이러한 이율배반적 사실이 문재인 언행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지난 10월 29일 문재인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가 별세하였다. 아들의 대통령 당선 후에도 어머니는 부산 영도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셨고, 병세가 짙어지자 천주교 의료시설인 메리놀병원 일반병실로 옮겨 지내다가 생을 마감하셨다. 대통령이 병문안하기 전까지는 병실의 이웃 환자들이나 의사들도 대통령의 어머니인 줄 몰랐다고 한다. 강한옥 여사에게 대통령 가족 경호가 없었고, 일반 서민처럼 지내다가 운명한 것은 아무리 어머니가 은둔생활을 고집하였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렵다.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의 가족이 동남아로 이사한 후 가족 경호에 연간 10억 원 내외의 국민 세금을 쏟아붓는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그래도 행복했다”는 유언 같은 마지막 말씀은 어딘가 쓸쓸한 여운을 남긴다. 소위 인권변호사로 부산에서 자리를 잡은 후에도 큰아들인 문재인 내외는 어머니를 찾는 일이 거의 없었고 생활비를 보낸 일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의 3일장 장례절차마저 검소한 의식이라는 명분으로 외교사절과 정당 대표 몇 명 이외에는 일반 조문을 사절하여 매우 특이하였다. 청와대에서 배포한 사진만이 보도된 것으로 보아 일반 언론 취재도 제한된 것 같다. 조문객을 영정 앞이 아니라 영안실 밖에서 맞는 것도 보통 장례절차와는 사뭇 달랐다. 사진 자료 대부분이 대통령 내외를 제외하고는 가족이나 친지들의 얼굴마저도 초점 흐리기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다. 마치 독재국가의 보도통제를 보는 것 같다. 가문 안에 감춰야 할 뭔가가 있는 것 같은 의혹을 불렀다. 선진사회에서 공인으로서의 지도자들에 관한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과는 다른 방향이었다.

그러한 상황을 일반 언론들은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인터넷 매체들이 앞다투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강한옥 여사가 작고하기 며칠 전인 10월 23일 이도형 원로 언론인이 김문수 TV 인터뷰에서 문재인이 1949년 흥남에서 출생했다고 추정하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강한옥 여사는 생모가 아니라고 하였다. 곧이어 별세한 어머니의 외롭고 특이한 장례절차 이후 친모자 관계 여부에 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오히려 2004년 7월 10일 본인의 나이를 23년이나 높여 74세로 속이고 가족인 김정숙과 문준용을 신고 없이 금강산 상봉 장소에 동반하여 만났던 이모라는 강병옥(?)과의 관계가 더 가깝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호열 교수는 그 당시 북한의 공작에 코가 꿰인다고 위험성을 경고하였었다.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정권에 대하여 무언가 약점을 잡힌 것처럼 무턱대고 변호하기도 하고 지원하려는 시도가 나타났다.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은 꿈에도 없는데도, 마치 포기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트럼프에 전하여 혼선이 일도록 한 것이 아닌가? 80년대 사노맹 활동을 했고 아직도 사회주의자라고 자처하는 조국이란 자를 법무장관에 임명했던 것은 무슨 때문인가? 국민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헌법의 기본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는 개정을 추진하여 북한과의 연방제통일을 추진하려는 것은 아닌가? 소득주도 성장, 52시간 노동, 과도한 최저임금의 적용이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궤도수정을 하지 않고 옳다고 우기고 있다. 포퓰리즘적인 복지지출 확대로 재정적자를 눈덩이처럼 늘리고 있다. 국가부채를 겁 없이 늘리려는 조치들이 결국은 남북연방제로 가기 위한 길을 닦는 것은 아닌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도 북한 정권이 주창하는 우리민족끼리의 구호에 맞추어 반일, 반미로 가려는 시도가 아닌가?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 오징어잡이 어선 선원 2명을 살인혐의에 대한 충분한 조사도 없이 북한으로 서둘러서 추방한 것은 한국도 가입한 고문방지협약 위반이다. 고문을 받을 우려가 있는 곳으로는 어떤 경우라도 보내서는 안 된다는 국제법 원칙을 위반한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의혹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북한에 코를 꿰었다는 전제가 성립한다면, 오히려 그러한 의문들을 해석하기가 쉬워지는 것 같다.

김석우 객원 칼럼니스트(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장, 前 통일원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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