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대표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더는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다" 선언(영상칼럼 全文 첨부)
정규재 대표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더는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다" 선언(영상칼럼 全文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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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 앞두고 한국당에 대한 우파 국민 거부감 커진 현실에서 정치적 파장 미칠 가능성
"대통령과 함께 탄핵당한 줄도 모르는, '안보보수' 틀에 갇힌, '양지파'와 '운동권 떨거지' 기득권당"
"유승민 이름 나오자마자 한국당 지지율 폭락...이건 아무도 보수통합이라고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그 어디를 출마해도 떨어질 유승민, 책임이라곤 안 지는 정치인...또 좌익으로 가자고 한다"
"황교안이 상상력 빈곤하다면 한국당을 이제 해체해버리자. 이럴 바엔 해체하는 게 더 낫다"
황교안의 '우파대통합론'에 "죽지도 않고 돌아온 좀비들, 친박과 비박의 황교안 협공, 간사한 책략" 질타
사진=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영상 캡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14일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현주소를 통렬히 비판하면서 "더는 봐줄래야 봐줄 수 없다.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라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을 다섯 달 앞두고 나온 정규재 대표의 이날 '공개 선언'은 최근 우파 성향 국민 사이에서 한국당의 행태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현실에서 적지않은 정치적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정 대표는 이날 펜앤드마이크의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 업로드한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라는 제목의 영상칼럼을 통해 "한국당 당신들은 언제 단 한번이라도 가슴이 뜨거웠던 적이 있는가를 물어보려고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정 대표는 한국당에 대해 ▲언제나 관료들의 정당 ▲아직도 '안보 보수'라고 하는 틀에 갇혀 있는 기득권당 ▲사회개혁 문제엔 단 한번도 관심조차 없었던 정당 ▲단 한번도 청춘세대와 '소통'한 적이 없는 정당 ▲단 한번도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했던 적이 없는 정당 ▲언제나 '지배계급'이었던 판·검사의 정당 ▲대통령이 탄핵되고도 단 한번도 반성이 없는 정당 ▲기회주의적인 정당 ▲당 자체가 탄핵당했다는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정당 ▲운동권 이념에 대한 컴플렉스에 빠져 무지와 무(無)철학을 중도라고 얘기하는 정당 등으로 질타했다.

그는 또 한국당에 대해 "양지 바른 데에서 잘 나가던 소위 그런 자들이, 주로 관료 판검사 출신들이 '운동권 떨거지'들을 옆에 끼고 있는 정당"이자, "'내가 잘나서' '내 경력이 좋아서' 금배지 달았다고 생각하는 의원들"뿐이라며 "한마디로 더는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는 그런 정당"이라고 힐난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6일 바른미래당 탈당파, 우리공화당 등에 제안한 소위 '자유우파 대통합'에 관해 정 대표는 "황 대표가 보수통합이라 얘기하고 나서 유승민 이름이 나오자 마자 한국당 지지율이 폭락했다. 30%대로 갔다가 다시 20%대로 떨어져 버렸다. 이건 아무도 보수통합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하고 완전히 거덜난 정당인데, 어찌 어찌 좀비들이 죽지도 않고 살아 와가지고 자기들끼리 '잘 해보자'고, 친박(親박근혜)과 비박(非朴)이 '보수통합'이라 그런다. 그게 보수통합이냐"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이 외견상 통합론 지지세가 높아진 데 대해서도 "친박의 몇사람, 비박의 몇사람 서로를 도와줘가면서 살아남고자 하는 정말 간악한, 간사한 책략, 야합에 불과하다"며 "이건 보수통합이 아니다. 이것을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이라 그러면 곤란하다. 저는 지금 비박과 친박이 황 대표를 '협공'하고 있다고 본다"고 냉소를 보냈다.

정 대표는 바른미래당 탈당파 수장인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의 통합 제안 이후로 '몸값'을 높이려 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선 "유승민은 대한민국 어디에 출마해서도 떨어진다. 대구에 출마해도 떨어지고 서울에 출마, 어디에 출마해도 떨어진다. 안 되는 자다. 되어서도 안 되는 자다. 책임이라고는 안 지는 정치인이지 않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유승민 의원의 이른바 '보수 재건 3대 원칙' 중 ▲'탄핵의 강을 건너자' 제안에 대해선 "탄핵당한 게 박근혜 전 대통령 혼자인가. 한국당이 탄핵당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개혁보수를 지향하자'는 조건엔 "'중도로 가자'고 하는데, 너희들이 언제 한번 제대로 된 우파였던 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정 대표는 "(한국당이) 늘 좌고우면했다. 이명박 대통령 때는 '동반성장'이란 구호를 걸었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경제민주화'라는 좌익 슬로건을 걸었던 것이다"며 "한국당이 좌익 짓을 하니, 그 왼쪽에 있어야 되는 자들이 전부 극좌로 밀려난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중도 좌'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유승민이 그걸 또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 의원은 앞서 ▲'새 집을 짓자'는 세번째 조건을 걸었는데, 정 대표는 유 의원과는 다른 관점에서  '한국당 해체 후 세력 재편'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개혁이 필요한 땐데 썩은 냄새가 풀풀 풍기고 있다"며 "황 대표가 지극히 상상력이 빈곤한 자라면 한국당을 이제 해체해버리자. 해체하는 게 낫다. 오히려 있는 것 자체가 엉터리"라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구(舊)소련이 해체된 뒤에도 '구 사회주의의 낡은 건물이 덕지 덕지 남아 있어 들어낼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중국보다 소련의 재건 가능성을 전문가들은 낮게 전망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낡은 한국당이라는 건물때문에, 새 집을 지을 수가 없다. 새 집을 지을 수가 없다. 낡은 건물, 똥차가 차지하고 있어서"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 한국당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을 하다가,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라고 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사진=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영상 캡처

다음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의 펜앤드마이크TV 유튜브 영상칼럼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 발언 전문(全文)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가 여러분들이 깜짝 놀랄수도 있는 그런 제목으로 칼럼을 하게 됐다.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한국당에 관련돼서 요즘은 만날때마다 막 여러분도 많은 얘기를 하고 도대체 어떻게 저 한국당 어떻게 개혁해야하나 고민할 것같다.

며칠 전 제가 청와대 앞에 잠깐 다녀갔습니다만 전광훈 목사도 그 생각에 몰입해 있던 중이고, 김문수 지사같은 경우는 아예 '한국당하고 연을 끊자'는 정도까지 얘기하는 중이다. 전광훈 목사는 '그래도 한국당밖에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저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좌빨' 시인 중에 안도현이 쓴 연탄이라는 시는 '너희들은 언제 한번 뜨거운 적이 있었던가', '연탄 함부로 차지 마라', 그래도 뜨거운 열기로 누군가의 몸을 녹이고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줬던 연탄 아닌가, 연탄이라는 시를 썼는데 제 오늘 심정이 그렇다. '한국당 당신들은 언제 단 한번이라도 가슴이 뜨거웠던 적이 있는가' 이런 얘기를 물어보려고 한다.

한국당은 언제나 관료들의 정당이었다. 언제나 관료들의 정당이었다. 특히나 이런 현상은 사람을 새로 들어올 때마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 이회창 때 많은 사람 한국당에 영입됐지만 관료들이, 판검사들이 쭉 들어왔다. 이회창씨는 기자들에게 서울대를 안 나온 기자에게 서울대 안 나오고도 기자 하나?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그런 분들이 가지고 있었으니 선거의 패배는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황교안도 관료 출신이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판사라는 관료 출신이다. 한국당 관료 출신들은 두가지가 있다. 판검사 출신이거나 고시를 해가지고 경제관료를 했던 출신이거나 둘 중 하나다. 판검사이거나, 셋다 어떻게 보면 고시 출신들이다. 국가관료들의 정당이다.

관료란 무엇인가, 관료란 무엇인가. 노무현의 정의에 따르면 영혼이 없는 자들이다. 맞다. 관료들은 영혼이 있으면 안 된다. 관료들은 민주주의의 지배를 받고 그 수단적 정당성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자들이지 목표를, 스스로 목표를 탐색하고 목표에 걸맞은 수단을 조달하는 그런 어떤 주체적 영혼이 있는 존재는 아니다. 관료는 그 영혼이 있는 존재들을 뒷받침하는 조직이다.

누가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노무현이 옛날에 관료들에게 영혼이 있니 없니 얘기할 때 많은 관료들이 반대를 했지만 저는 적어도 노무현의 그 말은 맞는 말이다. 관료들은 영혼이 없고 영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민주적 통제를 받고 수단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지 목표를 설정하는 사람들은 아니죠. 아니어야 하는 거다. 한국당은 언제나 관료들의 정당이었다.


한국당은 아직도 안보보수라고 하는 틀에 갇혀 있다. 안보보수만 생각하는 기득권 당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도 인재영입이라고 하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만 이미 인재영입 후 열흘도 안 지났지만 우리는 벌써 과거 일처럼 인식하고 있다. 말하자면 인재영입 해프닝이 벌어졌던 것이다. 안보보수만 생각하는 기득권, 그 박찬주 해프닝도 마찬가지다. 저는 박찬주 개인에 대해선 좋은 군인이었다곤 생각하지만 오죽하면 한민구 국방장관조차도 박찬주를 거의 아내로부터 떼어놓으려고 인사를 했다는 설이 군인들 사이에는 파다한 실정이 사실이다.

한국당은 그런 사람밖에, 한국당은 그런 사람을 인재라고 부르나. 한국당은 안보보수라고 하는 컴플렉스에 싸여있는 정당이다. 그걸 벗어나지를 못한다. 제가 한국당 사람에게 '이제 군대도 지원병제로 바꾸자', '지금 우리나라 60만 군사편제는 별들의, 별 수를 달아주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게 아닌가 나는 그런 의심조차 간다'고 얘기하면서 지원병제로 바꾸고 그들로 하여금 제대하고 나면 경찰관 소방관 그래서 사회의 중심 애국세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호소를 할 때에도, 한국당에선 별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없어요. 안보보수 이데올로기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한국당은 사회개혁 문제에 대해선 단 한번도 관심조차 없는 정당이다. 사회개혁에는 단 한번도 관심조차 없는 정당이다. 단 한번도 청춘세대와 소통한 적이 없는 정당이다. 단 한번도 청춘세대와 소통한 적이 없다. 쇼는 하죠. 어떤 때는 이 모인가 하는 사람도 왔다 갔다, 이번에는 무슨 또 백 모라고 하는. 신 모라고 하는. 그러나 한번도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소통해 본 적이 없는 정당이다. 또 그런 정당이 되려고 발버둥치는 정당도 아니었다. 언제나 지배계급이었던 판검사의 정당이었다.


한국당은 법조정당, 판검사들의 정당이다. 아픈 건 이거다. 대통령이 탄핵되고도 단 한번도 반성이 없는 정당이다. 탄핵된 건 대통령이지 우리들이 아니야라고 딱 숨어 있다가, 이제 3년 만에 애국보수 세력이 광화문을 점령하고 나니까 때는 요 때다 하고 고개를 쳐들고 기어나오는, 기회주의적인 정당이다. 대통령이 탄핵되고도 단 한번도 반성을 하지 않았다.

친박이라고 하는 저질들 비박이라고 하는 아주 기회주의적인 인사들이 지금 다시 결합하면서 이름을 보수통합 이렇게 붙여놓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정당이다. 다 탄핵당한 자들이잖아요? 다 탄핵당한 정당이잖아요? 대통령만 탄핵당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만 탄핵을 당했나요.

한국당이라는 당 자체가 탄핵을 당했는데 자신이 탄핵당했다는 것조차,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정당이다. 국회의원들 만나보면 '내가 잘나서' '내 경력이 좋아서' 금배지 달았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다. 한마디로 더는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는 그런 정당이다.

당장의 무슨 보수 통합이라고 하는 현안만 해도 그렇다. 유승민과 통합한다? 유승민의 요구 조건이 이거였다. 박근혜 탄핵을 잊어버리자. 그 다음 중도 통합을 하자, 중도 보수라, 또 뭔가 있었다.

박근혜 탄핵을 잊어먹자? 탄핵당한 것이 박근혜 혼자입니까? 한국당이 탄핵당한 거예요. 나중에 민주당에서 물어볼 거다. 당신들 박근혜 대통령하고 다 탄핵당했는데 왜 아직도 정치하고 있나요.

 

유승민은 그런다. 중도로 가자. 너희들이 언제 한번 제대로 된 우파였던 적이 있나? 저는 그렇게 물어볼 것이다. 중도로 가자? 중도? 한국당은 이렇게 구성돼 있다. 한국당은 그 체제 안에서 소위 양지 바른 데에서 잘 나가던, 소위 양지파, 양지 바른 데에서 잘 나가던 소위 그런 자들이, 주로 관료 판검사 출신이죠. 그런 자들이 운동권 떨거지들을 옆에 끼고 있는 정당이다. 

한국당에도 운동권 출신들이 많다. 그런데 운동권 본류도 아니고 운동권 찌끄레기들, 얘들이 운동권에서도 밀려난 자들이 운동권 경력을 가지고 한국당에 들어와서 중도를 주장하고 있는 거다. 한국당의 중도는 아주 구역질나는 중도다. 뭐 이념이 있고 중도가 아니다. 처음부터 중도다. 이념이 없다.

언제 한번 한국당의 가슴이 뜨거워 본 적이 있나. 없다 이거다. 늘 좌고우면 좌고우면, 그래서 이명박 때는 '동반성장'이란 구호를 걸었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좌익 슬로건을 걸었던 거다. 그 결과가 극좌가 등장한 것이다. 한국당이 좌익 짓을 하니, 그 왼쪽에 있어야 되는 자들은 전부 극좌로 밀려난 거다. 그래서 '중도 좌'가 사라졌어요. 대한민국에서. 왜? 한국당이 좌익 짓을 하니까. 중도 좌라는 게 없어졌다. 지금 유승민이 그걸 또 주장하고 있는 거다.

운동권 (에서 떨어져 나온) 쓰레기입니까? 운동권에서조차도 밀려난 자들이 한국당에 들어와서 끊임없는 중도통합론, 운동권 이념에 대한 컴플렉스. 그거 가지고, 지금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이라고 얘기하고 나서 유승민 이름이 나오자마자 한국당 지지율이 폭락했다. 30%대로 갔다가 다시 20%대로 떨어져 버렸다. 이거 보수통합이 맞나? 아니다 아무도 보수통합이라고 하지 않는다.

친박의 몇사람, 비박의 몇사람 서로를 도와줘가면서 살아남고자 하는 정말 간악한, 간사한 책략, 야합에 불과하다. 이건 보수통합이 아니다. 이것을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이라 그러면 곤란하죠.

저는 지금 비박과 친박이 황교안 대표를 협공하고 있다고 본다. 유승민이가 들어오는 순간에 윤상현 친박 안 나가도 되거든요. 유승민이가 들어오는데 왜 우리가 나가야 하냐, 중견 정치인들이 나가자고 해놓고 지금 깜깜 무소식이다. 아무도 나가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대한민국 애국시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서 겨우 판을 좀 만들어놓았더니, 이제는 눈치를 챈거다. '야 잘하면 총선 해볼 만 하겠다' 아무도 안 나간다. 처음부터 간사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그걸 유승민은 3대 조건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다. 유승민은 대한민국 어디에 출마해서도 떨어진다. 대구에 출마해도 떨어지고 서울에 출마, 어디에 출마해도 떨어진다. 안 되는 자다. 되어서도 안 되는 자다. 책임이라고는 안 지는 정치인이지 않나. 책임이라고는 안 지는.

그 다음에 한국당 보시라. 지금 엊그제도 한국당은 민교론, 민교론이 왜 민교론인지 모르겠다. 민부론이라고 하나 만드니까 민평론, 그다음 민교론 이렇게 내놨다. 민교론에 정시 비율을 50%로 하겠다고 그랬다. 문재인이 정시 비율을 40%로 하겠다 그러니까 (인심) 쓰는 김에 조금 더 써서 50%.

민부론이라는 것도 그렇다. 민주당이 100만원을 준다니까 우리는 국가가 그렇게 가면 국가 재정이 그렇게 안 되지 않나. 문재인이 100만원 준다니까 우리는 70만원 주겠다, 이 따위로 사회개혁이 되겠습니까 그래? 언제나 어중간한 기회주의자들이예요. 언제나.


사실 지금 온 우파 지식인들이 나서서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은 안 된다', '소주성은 안 된다' 주장하는데, 이명박 동반성장과 박근혜 경제민주화가 뭐가 달라요. 뭐가 다릅니까. 한번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려는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끊임없이 '문재인이 실패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오겠지)', 신물나는 기회주의 정당이다.

한국당은 언제 한번 뜨거운 가슴이었던 적이 없다. 정말 진절머리가 나는 정당이다. 아직도 기득권의 정당이다. 야당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탄핵까지 당한 정당이, 슬금 슬금 해서 친박과 비박이 서로 도와줘가면서 그것을 보수통합이다 하려고 하면서, 구역질나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래도 조금 기다리면 뭔가, 이번에는 그래도 뭔가 다르지 않겠나, 그래도 조금만 기다리면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라도 내놓지 않겠는가. 민부론 민평론 민교론 아무리 들여다 봐도 '옳다꾸나, 한국당에 뭔가 맡기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겠구나' 없습니다 그게. 대한민국을 어떤 국가로 만들겠다는 꿈도 희망도 구체적인 방안도 없는 거다.

386 운동권에서 미끄러진 사이비들이 운동권 출신이라는 컴플렉스로 명분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당이다. 무슨 요즘 난데없이 '공화'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공화는 정강정책이 될 수 없는 이념이다. 이미 공화가 얘기하는 단계를 넘어서 있는 대한민국은 초 대중사회가 됐단 말이다. 인구 5000만의 초 대중사회가 된 사회다. 한가한 공화주의같은 거 들고 나와가지고 사회주의적, 사회적 합의에 기반하는 그런 엉터리, 법치를 뭉개고 아시아적 전체주의로 돌아가는 것을 은폐해놓고 있는, 무지와 무정견을 중도라고 은폐하고 있는 것이다. 무지와 무정견 무소신 무철학을 중도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거다.

어떤 정당이 되겠다고 하는 그림이 없다.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한국당 지지율이 안 오르는 거다. 민주당 지지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한국당 지지율이 안 올라가요. 왜? 뭐하자는 정당인지 모르는 거다 아무도. 대통령 탄핵하고 완전히 거덜난 정당인데 어찌 어찌 슬슬 하더니 좀비들이 죽지도 않고 살아 왔어요. 이제 와가지고 자기들끼리 잘 해보자고, 친박 비박이 보수통합이라 그런다. 그게 보수통합입니까?


지금이야말로 개혁이 필요한 땐데 썩은 냄새가 풀풀 풍기고 있다. 언제 탁 숨어 있다가, 이제 조금. 국민들은 모르는 거다. 민부론 민평론 민교론 말은 '펜앤드마이크에서 하도 떠들어대니까 말은 들어봤는데, 뭐하자는 거지? 한국당이 집권하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 모른다. 관심 없다.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가 없다.

그저 낡은 안보 이데올로기 외에는 없다 이 말이다. 낡은 안보 이데올로기 외에는 없다. 이렇게 가다가 문재인이하고 김정은이하고 트럼프하고 판문점 쪽에서 사진 한장 또 찍으면 선거고 뭐고 다 날라가는 거다. 다 날라간다. 바보 멍충이 아닌가. 백날 열심히 하고 있다가, 선거 앞두고 트럼프까지 와가지고 판문점에서 사진 하나 찍고 만세 부르면 끝이다. 종전선언 하고 평화협정 맺고 (한다면) 끝이다. 뭘 하자는 정당인가.


황교안 대표가 정 이런 식으로 상상력이 빈곤한, 지극히 상상력이 빈곤한 자라면 한국당을 이제 해체해 버리자. 해체하는 게 낫다. 오히려 있는 것 자체가 엉터리다. 

구 소련이 망할 때 이런 얘기들을 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모여서. '중국이 앞으로 더 잘 될 거다' 왜? 중국은 아무도 없으니까. 그래야 새 집을 짓기 쉽다. 소련은 앞으로도 굉장히 어려울 거다. 구 사회주의 낡은 건물이 덕지 덕지 남아 있다. 이걸 들어낼 방법이 없다. 지금 한국당이 그 꼴이다. 낡은 한국당이라는 건물때문에, 새 집을 지을 수가 없다. 새 집을 지을 수가 없어.

낡은 건물이, 똥차가 차지하고 있어서, 낡은 건물이 들어 차 있어서. 오히려 새 건물이 지어질 수가 없다. 지금 대한민국의 자각한 새로운 보수가 계속 이번에는 한국당이 잠에서 깨겠지 또 깨어나겠지, 황교안이 등장하면, 또 이번에는, 또 이번에는, 또 유승민에게 돌아갔다. 또 유승민에게 돌아가서 또 이상한 야합으로 이번에도 또 돌아가 버렸다.

이 황교안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한국당을 버리자, 절을 도저히 바꿀 수 없으면 이제는 신도들이 나가서 새 절을 짓자. 아직 그래도 5개월 남았다. 오히려 새 집을 짓고 새 이념을 세우고 새 꿈을 내걸고, 그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호소하자. 그런 생각을 해 본다.

한국당, 언제 한번 뜨거운 가슴이었던 적이 없다. 언제 한번 뜨거운 가슴이었던 적이 없다. 보수 알기를 우습게 알고, 마치 한국당이 지금 하고 있는 것 보면 '아 보수는 원래 사회 개혁에는 관심조차 없는 것이구나' 생각하게 돼 있다. 정말 그런가.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 제가 원래 이번주에 '보수의 국가비전이 왜 없나, 있다' 이런 얘기를 드리겠다고 했지만, 다음주에 해 보도록 하겠다. 이 한국당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을 하다가,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 정말 구역질난다, 박근혜 탄핵은 딴 사람 얘긴줄 알아요? 저희들이, 자기들이 탄핵당한 줄 모르고 3년간 눈만 빼꼼히 내밀고 버티다가 지금 사정이 바뀌니까 슬금슬금 나타났다. 어디에 있다가 나타났는지는 모르겠다. 또 사람 좀 바꿔라 사람 혁신좀 하자 그러니까 유승민 끌어들여서, 친박 비박이 야합을 해서, '야 잘못하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다 다시 합치자', 여기에다가 보수통합이라고 딱 붙여놓고 기만극을 벌이고 있다. 그게 무슨 보수통합인가. 너희들 다 나가야 될 사람들이다. 나는 한국당을 버릴테다, 여기까지 하겠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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