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있으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이건 나라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귀순자 강제북송' 논란과 관련해 '국민 몰래 강제 북송, 살인정권 OUT'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1인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가)자유를 찾아 우리 곁에 왔던 22세,23세 청년들을 다시 돌려보냈다"면서 "입으로는 인권을 떠들면서, 무슬림단체 소속 이집트인은 난민보호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우리 국민은 사자우리에 던져 넣었다. 사회주의 살인정권의 민낯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나왔다"면서 "가만 있으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이건 나라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저말고도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릴레이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라며 "이런 더러운 세상을 참을 수 없는 많은 시민여러분의 동참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진태 의원을 시작으로 진행된 '귄순자 강제북송'관련 1인 릴레이 시위에는 다수의 북인권단체와 트루스포럼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외 뜻을 같이하고 싶은 일반 국민들도 동참할 수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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