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로 도망쳐 들어간 시위대와 학생 향해 최루탄 발포
진리의 상아탑 대학마저 짓밟혀
11일 오전 홍콩 경찰관이 비무장한 시민을 향해 실탄을 발포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홍콩 경찰이 홍콩이공대 등 홍콩 소재 대학 캠퍼스들로 진입했다.
현지 제보자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11일 대학 캠퍼스로 도망쳐 들어간 시위대와 학생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포했으며 이와 같은 상황은 오늘(12일)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해산하라, 그렇지 않으면 발포하겠다”(Disperse, or we fire)라는 경고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경찰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사진)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다른기사 - 홍콩경찰, 민주화 시위대에 발포…첫 사망자 애도집회 시위대와 충돌 이어져 - 박순종 기자(191111)
- 홍콩 경찰, “실탄 발포는 정당행위” 주장
- 홍콩 경찰, 민주화 요구 시위대에 실탄 3발 발사...총 맞은 21세 남성은 중태
- '홍콩 민주화 시위' 첫 사망자 애도 집회 연일 이어져...11일 오전에는 경찰 총 맞은 시위 참가자 발생
- 나경원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자유-인권 투쟁에 경의" 홍콩시민 지지 표명
- 홍콩 인권 관련 법안 美 상원도 통과할 듯...中, 강력반발하며 보복 시사
- 급진좌파 단체 ‘노동자연대’ 高大서 홍콩 지지 포럼...“극심한 불평등과 사회 모순이 홍콩 사태 원인” 주장
- 日공산당, “중국의 홍콩 탄압은 야만적 폭거”...‘北中 독재’에는 입도 못 여는 한국 좌파와는 달랐다
- 외교부, '시위격화' 홍콩 전 지역 여행경보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
- 홍콩 ‘범죄인송환법’ 추진 친중파 핵심 인사, 런던에서 홍콩 지지 시위대와 충돌
- '실탄 발포-장갑차 동원' 초강경 진압작전 나선 홍콩 경찰...민주화 열기 꺾이나, 이어지나?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