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민주화 요구 시위대에 실탄 3발 발사...총 맞은 21세 남성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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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가자 제압하던 경찰에게 다가온 남성에게 발포...뒤이어 2명에게도 추가 발포
11일 오전 8시(홍콩 현지시간), 검은 복장과 마스크를 한 남성이 현지 경찰이 쏜 총에 맞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7시(홍콩 현지시간) 경 한 시민이 경찰이 쏜 총에 맞은 데 이어서 8시 경에도 비무장한 21세 남성이 시위 도중 피격, 중태에 빠졌다.

경찰이 시위 참가자 한 명을 제압하려고 할 때 복장과 복면을 한 남성이 다가왔고 경찰이 이 남성을 향해 총을 발포한 상황이 이날 시위대의 비디오 카메라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이 남성은 복부에 총을 맞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 남성 외에도 홍콩 경찰관이 근처에 있던 두 명의 남성에게 추가로 발포하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다수의 시위 참가자들이 물건들을 쌓아 도로를 봉쇄하려고 했고 경찰이 이를 제지하려던 도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NHK는 전했다.

지난 4일 새벽, 시위에 참가했다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인 상태로 까우룽(九龍) 반도 신제(新界) 지구 주택가의 한 주차장에서 발견된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周梓樂) 씨가 지난 8일 최종 사망함에 따라, 홍콩에서는 지난 8일 오후부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집회가 시내 곳곳에서 열리며 나흘 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는 홍콩 경찰과 홍콩 민주화 시위대 간의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NHK 보도에 따르면 민주화 시위대가 도로 교통을 방해하고 있는 정부와 경찰에 항의하자며 SNS를 통해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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