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영공 지나는 미사일 발사 시사...北외무성 "섬나라 상공 통과하는 비상체 굉음에 벌벌 떨게 될 것"
北, 日영공 지나는 미사일 발사 시사...北외무성 "섬나라 상공 통과하는 비상체 굉음에 벌벌 떨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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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아베 총리, 분수도 모르고 트집 잡아"...아베 총리의 泰 '미사일 도발' 비판에 강력 반발
日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은 UN안보리 결의 위반...극히 유감"

북한 외무성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비상체(飛翔體, 날아가는 물체) 발사를 시사했다고 일본 NHK가 7일 밤 보도했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 사진.(사진=연합뉴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 사진.(사진=연합뉴스)

NHK에 따르면 송일호 북한 외무성 북일(北日) 국교정상화 담당 대사가 7일 이 같은 담화를 발표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3일과 4일 사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해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또 NHK는 송일호 대사가 담화에서 “(아베 총리가) UN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둥 분수도 모르고 트집을 잡았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가 안보 차원의 정당한 조치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송 대사가 “섬나라 상공을 통과하는 비상체의 궤적이나 굉음에 벌벌 떨며 느낄 (일본인들의) 불안과 공포를 맛보고 싶어 우리나라(북한)에 무엇이 어떻게 되든지 도전하겠다면 우리(북한)는 일본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며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비상체 발사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송 대사는 또한 담화에서 아베 총리가 김정은을 직접 만나고자 하는 뜻을 표명한 데 대해 “’납치’라든지 ‘압박’과 같은 조악한 단어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아베는 영원히 평양 문턱을 넘는 것을 꿈조차 꾸지 못할 것”이라고 콕 집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8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한국의 외교부장관에 해당)은 “하나 하나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 UN안보리 결의 위반이어서 극히 유감”이라며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관방장관 역시 북한의 담화 발표에 대해 “필요한 정보 수집, 분석 및 경계 활동에 전력을 다하여 우리나라(일본)의 평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논평했다.

북한은 10월31일 올해 들어 12번째 미사일 발사 도발을 단행한 바 있다. 당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외측에 떨어졌다고 31일 일본 방위성(한국의 국방부에 해당)이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당일 발사한 것은 미사일이 아니라 방사포였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이하 NHK 보도 원문 전문(全文).

日本上空通過の飛しょう体発射を示唆 北朝鮮外務省

安倍総理大臣が北朝鮮による弾道ミサイルの発射を非難したことを受け、北朝鮮外務省のソン・イルホ日朝国交正常化担当大使が談話を発表し、日本の上空を通過する飛しょう体の発射を示唆しました。

北朝鮮外務省のソン・イルホ日朝国交正常化担当大使は、国営の朝鮮中央通信を通じて談話を発表しました。

この中で、安倍総理大臣が今月、タイで行われた首脳会議で弾道ミサイルを繰り返し発射する北朝鮮を非難したことについて「国連安全保障理事会の決議違反だと身の程知らずにも言いがかりをつけてきた」として、発射は自衛のための正当な措置だと主張しました。

そのうえで、「島国の上空を飛び越える飛しょう体の軌跡やごう音におびえていたときの不安と恐怖が恋しくなって、わが国に何が何でも挑戦しようとするならば、われわれは日本を眼中にも置かずにやるべきことをやるだろう」として、日本の上空を通過する飛しょう体の発射を示唆しました。

さらに、安倍総理大臣が前提条件をつけずキム・ジョンウン(金正恩)朝鮮労働党委員長と直接向き合う決意を表明していることについて「『拉致』や『圧迫』などの粗悪な単語しか思い浮かべることができないのが安倍だ。永遠にピョンヤンの敷居をまたぐ夢すら見るべきでない」と名指しで批判しました。

北朝鮮はことし5月から弾道ミサイルの発射を繰り返していて、日本政府は国連の安保理決議に違反しているとして北朝鮮に決議を順守するよう一貫して求め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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