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선동 등 혐의로 고발당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경찰의 소환에 불응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 목사에게 이날 오후 2시 경찰서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전 목사는 출석하지 않았다.
전 목사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내란 선동죄, 여적죄부터 먼저 조사하고 그 전까지는 소환을 거부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목사 등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문재인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서 '청와대 진격', '대통령 체포' 등을 거론하며 내란을 선동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에 김 의원 측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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