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세력 누군지도 모르는 황교안, '이미 확보했으니 넓히겠다'는 착각...전쟁방법을 배워라"
"지지세력 누군지도 모르는 황교안, '이미 확보했으니 넓히겠다'는 착각...전쟁방법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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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은 고지 선점한 强者가 던지는 手다. 상대를 제압하는 게 지도자의 정치투쟁" 우파시민 충고
"탄핵 가치판단 이전에, 자기 지지세력 견실히하며 전쟁 치를 줄 모르는 黃...정치지도자 깜냥이 안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1월6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우리공화당 등과의 '자유우파 대통합' 방침을 선언했을 당시 모습.(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우파통합론 제안을 계기로 우파시민들 사이에서 "황교안은 자신의 지지세력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제압하고 쟁취할 줄 아는 리더십'의 부재로 정치지도자의 자격이 없다는 비판이다.

전문직 종사자로 알려진 서울대 출신의 신창용씨가 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지식인 등을 아우르는 우파시민들으로부터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 5000명에 가까운 페이스북 친구와 1300여명의 팔로워(공개 게시물 구독자)를 보유한 신씨는 "이번에 황교안은 정치지도자 깜냥이 아니다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유승민 배신자와 협력을 했느니' '탄핵이 옳으니 아니니' 하는 가치판단 이전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문제제기는 "어설픈 정치공학적 접근과는 차원이 다른 '본질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신씨는 "정치지도자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그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들의 핵심지지층이 있었고 그들의 피를 끓게 하는 언사를 통해 그들을 결집하고 세(勢)를 확장하며 승리를 쟁취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 제일 취약한 MB(이명박 전 대통령)는 탄핵의 '파편'을 맞고도 (핵심지지층 부재로) 나가 떨어지지 않았나. 그리고 문재인을 보라. 자신의 지지자들만을 선동하는 정치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그리고 지금 많은 좌파정치인들의 행태도 보라"고 지적했다.

신씨는 "우선 황교안은 자신의 지지세력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것같다. 그를 지지한 수많은 우파들의 염원이 그의 지지기반이며 세력"이라며 "'이미 확보해놨으니 영역을 넓혀간다'고? 그렇다면 웃기는 판단이다. 지금 벌써 대통령이나 된 것으로 착각하느냐"고 비판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신창용씨 게시물 캡처

그는 "소위 '통합'이라는 이슈는 일단 고지를 선점하고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제압 흡수하기 위해 던지는 수다. 자신의 고지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허둥지둥대다보니 계속 헛발질을 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어느 나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정치지도자는 냉혹한 투사여야 한다. 상대들을 끊임없이 제압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게 정치투쟁이며 그런 투쟁이 정치지도자의 삶"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상대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힘과 그를 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씨는 "지면, 물러서면 자신의 생명도 경각에 달렸다는 냉혹한 판단을 기초로 한다"며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 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그 자리에 간 인물들이다. 가까이는 김정은을 보라. 상대를 가차없이 제압을 하기 위해 자신의 고모부도 고사포로 사살하는, 기이하지만 과감한 냉혹성과 결단성을 보여줬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거론하면서 그는 황교안 대표에게 "자신의 지지세력을 견실히하며 전쟁을 치르는 부분에 대해선 한수 배워야 한다. 아니 한수가 아니라 열수 정도는 배워야 한다. 황교안의 참모들은 백수는 배워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신씨는 오랜 배신의 정치 논란과 정권 상납 이후에도 '탄핵 찬성' 입장을 굽히지 않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을 겨눠서도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퇴출이 된 정치犬이다. (황 대표는) 멍멍 짖을 때 과감하게 제압을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황교안은 옳고 그름을 떠나 정치지도자 깜이 아니다. 대통령이 될 수도 없겠거니와 된다고 해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정치지도자'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 그냥 '관료'나 하다가 끝날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발 총선이나 망치지 말고 본전만이라도 해주길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예전 당대표 경선에서 보여줬던 황교안의 문제점에 대한 나의 불안감이 현실이 되지 않길 기도할 뿐"이라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한편 신씨는 같은날 오전 페이스북에 "쳐들어 오는 적군에게는 저항한다. 그러나 스며 들어오는 사상에는 저항하지 않는다"라는 빅토르 위고의 격언을 소개하며 "지금 우파의 처지에 대한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하여주는 명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 우파진영이 외형적으로 드러난 반대세력은 비판하지만 소위 중도·개혁·평화·평등·정의·민주 등 미사여구로 위장한 사상주입에 취약해 꾸준히 좌경화됐다는 취지의 비판으로 보인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다음은 신창용씨가 11월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全文).

이번에 황교안은 정치지도자 깜량이 아니다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유승민 배신자와 협력을 했느니 하는 탄핵이 옳으니 아니니 하는 가치판단 이전의 문제가 있다. 그는 또한 어설픈 정치공학적 접근과는 차원이 다른 본질적 문제다. 아마도 황교안과 측근들은 정치공학적 판단을 한 것 같은데 이런 행보를 통해 황교안의 근본적 문제를 노출하고 말았다.

정치지도자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그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을 보라. 자신들의 핵심 지지층이 있었고 그들의 피를 끓게 하는 언사를 통하여 그들을 결집하고 세를 확장하며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런 부분에서 제일 취약한 MB는 탄핵의 파편을 맞고도 나가 떨어지지 않는가? 그리고 문재인을 보라. 자신들의 지지자들만을 선동하는 정치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을 보라. 그리고 지금 많은 좌파 정치인들의 행태도 보라.

우선 황교안은 자신의 지지세력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 그를 지지한 수 많은 우파들의 염원이 그의 지지기반이며 세력이다. 그는 이미 확보해 놓았으니 영역을 넓혀간다고? 그렇다면 웃기는 판단이다. 지금 벌써 대통이나 된 것으로 착각하는가? 소위 통합이라는 이슈는 일단 고지를 선점하고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제압 흡수하기위해 던지는 수다. 자신의 고지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허둥지둥 대다보니 계속 된 헛발질을 하는 것이다. 황교안이 그토록 경멸하는 문재인에게 이런 부분 즉 자신의 지지세력을을 견실히 하며 전쟁을 치르는 부분에 대하여는 한수 배워야 한다. 아니 한 수가 아니라 열 수 정도는 배워야 한다. 황교안의 참모들은 백 수는 배워야 할 것 같다.

어느 나라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정치지도자는 냉혹한 투사여야 한다. 상대들을 끊임없이 제압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것이 정치투쟁이며 그런 투쟁이 정치지도자의 삶이다. 투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타이밍이다. 상대를 죽일 타이밍이다. 기회가 왔을 때 상대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힘과 그를 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자비는 없다. 지면 물러서면 자신의 생명도 경각에 달렸다는 냉혹한 판단을 기초로 한다.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 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그 자리에 간 인물들이다. 가까이는 김정은을 보라. 상대를 가차없이 제압을 하기위해 자신의 고모부도 고사포로 사살하는 기이하지만 과감한 냉혹성 결단성을 보여 주었다.

유승민은 지금 길 잃은 한마리의 犬이다. 국민들의 공적이 되었다는 거창한 이야기를 떠나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퇴출이 된 정치犬이다. 멍멍 짖을 때 과감하게 제압을 했어야 한다.

황교안은 옳고 그름을 떠나 정치지도자 깜이 아니다. 대통이 될 수도 없겠거니와 된다고 해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위한 정치지도자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그냥 관료나 하다가 끌날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다.

제발 총선이나 망치지 말고 본전만이라도 해주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예전 당대표 경선에서 보여주었던 황교안의 문제점에 대한 나의 불안감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다.

신이여 제발 대한민국을 굽어 살피소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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