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우파맘-2030청년 30명으로 '2020 총선 디자이너 클럽' 발족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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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9.11.07 14:03:42
  • 최종수정 2019.1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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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단 2차회의 결과..."우맘(woman+mom) 디자이너 15명 + 2030 희망 디자이너 15명으로 구성"
전날 황교안 대표 제안한 '우파대통합 협의기구' 실무 협상자엔 홍철호-이양수 의원 내정돼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1월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총선기획단 제2차 회의 결과를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아이엄마, 청년 등 30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 자문기구 '2020총선 디자이너 클럽'을 발족할 계획으로 7일 알려졌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제2차 회의를 마친 뒤 결과 브리핑에서, 내부 논의 상황에 관해 "2020 총선 디자이너 클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우맘' 디자이너 클럽, '2030 희망' 디자이너 클럽 각 15명씩 구성해서 총선기획단 협의를 하는 데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우맘(womom)'은 구성원이 될 여성(woman)과 아이 엄마(mom)의 합성어다. 우맘 디자이너 클럽과 2030 청년들로 구성될 희망 디자이너 클럽을 아우른 '2020총선 디자이너 클럽'이 당 총선기획단의 자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맘'은 '우파맘', 또는 '우리 맘'으로도 뜻이 통한다"며 "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면서 여성과 어머니, 청년들의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기존 총선기획단 인적 구성이 '전원 정치인에다 여성 비중이 극히 낮고, 당대표 측근 위주로 경직됐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당은 오는 14일 워크샵을 열고 2020총선 디자이너 클럽이 참여하는 가운데 총선 공천 방향 관련 선거전문가 강의와 원외당협위원장 등의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박맹우 사무총장은 앞서 6일 황교안 당대표가 공개 제안한 '우파 대통합' 협의기구의 실무 협상자로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재선),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초선)을 내정했다고 이날 전했다.

박 사무총장은 "황교안 대표가 어제 제안한 보수우파 대통합에 대해서 우리 당이 통합기구부터 만들 예정이며, 가능한 빨리 구성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알렸다. 

유승민 의원이 대표를 맡은 바른미래당 비(非)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기구를 구성하기 전에 어제 유승민 대표도 '성실하게 통합 협의에 임하겠다'고 답을 주셨다"며 "저쪽의 실무팀이 정해지는 대로 신속하게 실무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논의여부 질문에는 "그쪽도 그쪽이 정해지는 대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다. 보수 우파의 모든 세력에 대해서 (협의한다)"며 "일단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실무팀을 정했고 작은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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