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포병여단 K-9실사격훈련...美 “한미동맹 철통, 날마다 어깨 맞대고 긴밀 공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3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사진 우측),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사진 좌측) 등과 함께 한국군 제5 포병여단 포사격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주한미군 페이스북]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3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사진 우측),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사진 좌측) 등과 함께 한국군 제5 포병여단 포사격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주한미군 페이스북]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전방지역 훈련장에서 실시된 한국군 포병부대 실사격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미연합사 사령관 로버트 ‘에이브’ 에이브럼스 대장은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과 함께 10월 23일 로드리게즈 사격장에서 실시된 대한민국 제5포병여단의 실사격 훈련을 참관하였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즈 사격장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미8군 사격장인 영평사격장이다. K-9 자주포는 기동하면서 사격하는 시범을 보였다.

에이브럼스 사령관,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이상 대장) 등 한미군 고위 인사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대장 3명이 한자리에서 실사격훈련을 지켜본 것은 최근 들어 이례적인 일이다.

주한미군은 작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 전방지역에서 실시된 훈련 장면이나 사령관의 훈련 참관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도 개인 SNS에 사진을 올렸다.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은 철통같으며 대한민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확고하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파트너와 날마다 어깨를 맞대며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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