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1개 범죄 혐의' 정경심, 200만원대 안경쓰고 법원 출두...'문재인 안경'으로 알려진 '린드버그'
[단독] '11개 범죄 혐의' 정경심, 200만원대 안경쓰고 법원 출두...'문재인 안경'으로 알려진 '린드버그'
  • 김종형・김진기 기자
    프로필사진

    김종형・김진기 기자

    이메일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최초승인 2019.10.23 15:43:32
  • 최종수정 2019.10.24 15:48
  • 댓글 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린드버그, '문재인 안경'으로 알려져...정경심이 쓴 안경은 '린드버그 혼'으로 200만원 상회
정경심의 안경이 고가라고 지목한 한 SNS 게시물. (사진 =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정경심의 안경이 고가라고 지목한 한 SNS 게시물. (사진 =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초고가 안경을 쓰고 와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안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11개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한 정경심은 ‘린드버그’에서 제조한 안경을 쓰고 왔다. 한 안경업계 종사자는 “해당 브랜드는 린드버그 혼이라는 브랜드”라며 “(안경테만) 190만원에서 220만원 대로 가격이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린드버그 안경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쓰며 ‘유력인 안경’ ’문재인 안경’ 등 별명이 붙은 브랜드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 대통령이 사용하던 안경은 ‘모르텐’이라는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게이츠와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 유명인들이 착용하며 유명해진 제품이다. ‘서민’을 강조하던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쓰고 나오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 “(안경이) 고장나고 오래 썼다”며 논란을 피하려는 듯 국산 안경테로 바꿨다.

범죄 피의자로 법무부 장관까지 올랐다가 현재 자연인이 된 조국은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54억7645만원을 신고했다. 조국 부부는 큰딸 조민과 아들 조원을 허위경력과 무자격, 무시험 전형으로 상위 학교에 진학시켰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부부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라는 자신들의 직권을 이용해 자녀의 장학금과 생활비까지 부정 수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국은 장관 자진사퇴 이후 서울대 교수로 복직 신청하면서 수일치 월급을 받아내기도 했다. 초고가 안경을 쓰면서도 ‘알뜰히’ 살림을 가꿨던 셈이다.

인터넷 상에서도 이를 알아본 시민들 질타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 페이스북 시민은 이날 법원에 출석한 정경심의 사진을 본 뒤 안경테가 고가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역시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시는 정승부인이셨다”며 정경심의 혐의 등을 거론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김진기 기자 mybealtes@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