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운영사 VCNC)'의 기본요금이 11월 18일부터 800원 인상된다.

박재욱 VCNC 대표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 업계와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 달 뒤부터 타다 기본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타다 베이직은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기본요금이 3800원인 택시보다 기본요금이 1000원 올랐다. 

VCNC는 타다의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대신 이동거리가 길어질수록 요금이 저렴해지도록 가격정책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증차 계획에 중단에 이어 요금까지 인상하며 정부와 택시업계의 반발에 따른 것을 보인다.

박 대표는 "타다를 지지해준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긴호흡을 갖고 국민편익 최우선의 새로운 미래자동차 생태계를 고민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통한 더 좋은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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