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맞은 서초동 일주일...조국 모친 박정숙도 웅동학원 채용비리로 소환될 예정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를 16일 소환했다. 이날로 6번째 검찰 출석이다. 지난 14일 조 전 장관이 사퇴를 표명하면서 검찰 수사는 분기점을 넘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동반사퇴론’ 여권에서 나오지만, 검찰은 사건 진상의 끝을 보기 전까지 중도포기는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정씨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씨는 조서열람 중이다. 지난 14일 5차 소환 당시 남편 조 전 장관의 사퇴 표명을 언론 보도로 접한 정씨는 충격을 받아 귀가 요청을 했다. 조서 날인도, 조서 열람도 없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열람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알렸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번주 안으로 정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조 전 장관 모친 박정숙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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