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어린이 도서 출판사와 계약 맺어...한국계 미국인 10대 소녀가 트레이닝 거쳐 K팝 스타로 성장하는 영 어덜트 소설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 (사진=코리델 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 (사진=코리델 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미국에서 소설가로 전격 데뷔한다. 제시카는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새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에 따르면 제시카는 오는 2020년 가을 첫 소설 '샤인(Shine)'을 출간한다.

제시카는 유명 어린이 도서 출판사인 사이먼&슈스터 칠드런 퍼블리싱(Simon & Schuster Children's Publishing)과 계약을 맺어 2권의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 한국계 미국인 10대 소녀가 트레이닝을 거쳐 K팝 스타로 성장하는 영 어덜트 소설을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시카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샤인'을 통해 크고 재밌는, 현실 도피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다"며 "특히 K팝 월드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도 아주 깊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 목표는 솔직하고도 투명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출판 관계자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낭만적이고, 시기적절하며 진실된 이야기다. 모든 독자들,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10대들은 제시카의 창작물에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설 '샤인'은 해외 11개 지역과 출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화 제작사인 ACE 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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