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결과물이자 아픈 시절에 대한 고통의 기록
‘박근혜 시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진지한 고민 담겨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전 비서관(현 KBS이사)이 책 '천영식의 증언-박근혜 시대 그리고 내일'을 출간했다.

이 책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전 비서관이 박근혜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결과물이자 아픈 시절에 대한 고통의 기록으로, ‘박근혜 시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진지한 고민이 담겼다. 

특히 책 '천영식의 증언'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출신 인사가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탄핵 당시 사실 관계에 대해 쓴 책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전후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도 다루고 있다.

책은 또 천 전 비서관이 신동아에 <‘마지막 비서관’의 ‘대통령 박근혜 최후 140일’ 수기>이라는 제목으로 5회에 걸쳐 연재한 글도 담고 있다.

그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탄핵에 대한 수많은 토론과 평가가 있어 왔지만, '천영식의 증언'이 지닌 가장 커다란 의미는 박근혜 정부에 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거나 오해를 받아온 부분을 ‘사실적으로’ 다뤘다는 데 있다.
 
박근혜 시대의 운명과 비정상적인 퇴임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박근혜 시대는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다. 

아울러 천 전 비서관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책 출간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포텔에서 북콘서트도 개최한다.  

저자는 문화일보 공채 1기 출신으로 23년간 정치부 기자를 했으며 3년간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2014년 7월부터 국정홍보비서관을 맡았으며 이후 홍보기획비서관으로서 대통령의 이미지 홍보 컨셉과 행사 기획 등을 담당했다.

펜앤드마이크 창간 이후 펜앤드마이크 미디어연구소장(비상근)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는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KBS 이사를 맡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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