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사람들이 너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

호남 출신 유튜버 '전라도의 딸'이 "(호남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해서 한 커풀 벗기면 전라도가 속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전라도의 딸'은 10일 펜앤드마이크의 '펜앤 초대석'에 출연해(진행 최대현 편집제작부장) "호남 사람들이 너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유튜버는 "어릴 때부터 5.18 기념관 소풍을 가고, 전두환의 악행, 잔인한 사진을 직접 봤다"면서 "과거 고등학교때는 한겨레 신문을 많이 배포하기도 했고 그렇게 자랐다"며 자신의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좌우를 가른 큰 사건인 5.18 사건 등 왜곡돼 알려진 것과 세뇌된 것에 대해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호남 사람으로서 잘못알고 있던 사실에 대한 '억울함'과 주변의 적대적 반응에 맞서알리고자 하는 '오기'가 활동을 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라도의 딸'은 광화문에서 미군 철거 피켓을 들고 있는 민중당 청년들에게도 대응하는 그림과 피켓을 작성해 알리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