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 시민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결사항전 맞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결사항전 맞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5일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선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이하 맞불집회)’가 열렸다. 서초경찰청 앞 경찰의 바리케이트를 사이에 두고 ‘조국 수호 촛불집회’와 ‘맞불집회’가 정면으로 대치한 것이다. 이날 맞불집회에는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조문퇴진 국민행동, 우리공화당 등 보수우파 시민들이 참가해 이틀 전 10.3 광화문 집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시민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라며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5일 오후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선 서초경찰청을 사이에 두고 조국 수호 집회와 조국 퇴진 맞불집회가 맹렬하게 맞붙었다.
5일 오후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선 서초경찰청을 사이에 두고 조국 수호 집회와 조국 퇴진 맞불집회가 맹렬하게 맞붙었다.

맞불집회는 이날 오후 2시경쯤부터 시작됐다.

맞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조국 구속 법치 수호” “국민의 명령이다 문재인은 퇴진하라” “소통 불가 독재 타도” “조국부부 눈물 쑈 청년들은 피눈물” 등의 손 피켓을 들고 아스팔트 차도에 앉아 “조국 구속, 문재인 타도”를 외쳤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시민들도 있었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대표 겸 주필도 맞불집회에 참석했다.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대표 겸 주필도 맞불집회에 참석했다.

자신을 ‘프로 반공주의자’라고 소개한 안정권 GZSS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대한민국 좌익들 머릿속에는 조국을 이용해 대한민국을 좌우로 찢어놓으려는 계략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인, 게으른 정치인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총선에서는 국민을 정말로 사랑하는, 국민만 바라보는, 오직 대한민국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들을 선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진 자유연대 대표는 “우리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과거 사노맹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감옥에 들어갔던 조국은 공직에 들어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며 “그런 자를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사람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국을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도 맞불집회에 참가해 태극기, 성조기 퍼레이드를 벌였다.
우리공화당도 맞불집회에 참가해 태극기, 성조기 퍼레이드를 벌였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오후 4시 30분경부터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퍼레이드를 벌였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오후 8시 30분경 맞불집회 현황(김상진tv)
오후 8시 30분경 맞불집회 현황(김상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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