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보수주의 유력인사 700여명 참석...KT 맥팔렌 (前트럼프 행정부 안보 부보좌관), 고든 창 (폭스뉴스 동아시아 전문 평론가) 등 주목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한국은 헌법과 법치의 나라인가' 토론 사회자로 나서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대만, 인도 등 전세계 보수진영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

2일 열린 KCPAC 기자회견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서울대회가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보수정당 및 시민단체인사와 미국의 보수주의 유력인사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KCPAC조직위원회(공동대회장: 고영주, 김명혜)의 주관하에 미국의 정치후원단체 ACU(회장: 매트 슐랩), 미국의 정치교육기관 NI(사장: 앤드류 크릴리)가 공동개최한다.

행사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우파정당 정치인을 비롯하여,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등 정치·경제·사회·교육·안보·언론·여성 등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대학생그룹 등 다양한 국내인사들이 참석한다.

해외에선 매트 슐랩 ACU회장, 매튜 휘태커 전 미국 법무부장관, KT 맥팔랜드 전 백악관 안보담당 부보좌관 및 FOX 뉴스 국가안보평론가, 지닌 파이로 FOX TV쇼 진행자, 고든 창 변호사 등이 연설자 또는 패널로 참석한다.

연설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 헌법의 개정’을 주제발표하며, 미국의 고든 창 변호사가 ‘자유의 최전선’이라는 주제로 홍콩과 한국의 문제를 다룬다.

지닌 파이로 FOX TV쇼 진행자가 ‘정치적 오류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 KT 맥팔랜드가 ‘한국을 지키기 위하여’를 연설한다.

연설에 이어 <패널1. 한국은 헌법과 법치의 나라인가?>와 <패널2. 한국의 안보와 동북아 정세> 두 주제의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법치 문제를 다루는 패널1은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고등 창 변호사, 매트 휘테거 (전 미법부장관 대행), 전희경 의원, 채명성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패널2 동북아문제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회로, KT 맥팔랜드, 허남성 국방대학교명예교수, 핵문제 전문가 김태우박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KCPAC 행사는 좌파중심적 철학과 정책으로 자유민주주의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현 정부를 제어하기 위해선 범보수 진영의 확고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공감 속에 올해 초부터 추진되었다.

행사조직위원회는 KCPAC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년 개최되는 정례적 행사로 키워나감은 물론, 향후 보수진영 단결을 위한 연대 조직 강화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씽크탱크 역할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직위는 특히 지금까지 국제적 연대의 경험이 없는 한국 보수진영에 행사를 기회로 국제연대의 기폭제 역할을 맡아 미국을 필두로 일본, 호주, 대만, 인도 등 전세계 보수진영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무관심화가 심화되고 있는 미래세대에게 자유민주주의를 교육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찬 기자 m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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