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사 두고 당초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는 비판 받았지만 현재는 '팬카페'까지 생겨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비리 의혹 수사 ‘칼’을 쥐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수사 관련 발언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 수사를 비난하고 나섰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선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 총장은 25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에 참석하기 전 “수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는 기자들 질문에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윤 총장 일정은 조 장관 일가 의혹 관련 수사 이후 첫 외부일정이다.
당초 일부 우파 자유시민들은 윤 총장의 조 장관 일가 수사가 문재인 정권과의 ‘짜고 치는 고스톱’일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다만 수사 진행상황이 전해지면서, 윤 총장 비판은 일부 사그라들었다. 당초 친문(親文) 시민들로부터 ‘엿 소포’를 받는 등 조롱당했던 윤 총장을 응원하는 ‘팬카페’까지 생긴 상태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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