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참으로 흥미로운 조국 가족--정경심, "딸 생일 밥 한끼 못 먹어", 조민, 고급 중식당서 생일파티 소문 돌아
[단독] 참으로 흥미로운 조국 가족--정경심, "딸 생일 밥 한끼 못 먹어", 조민, 고급 중식당서 생일파티 소문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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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왼쪽부터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딸 조민, 아들 조원.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등)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왼쪽부터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딸 조민, 아들 조원.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등)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놨다. 정 교수는 “어제가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 끼를 못 먹었다”고 했지만, 조 장관 딸 조민(28)은 한남동 레스토랑에서 생일파티를 벌였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정경심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건의 글을 올렸다. 검찰은 지난 23일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하루 뒤인 24일엔 조 장관 아들 조원(23)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첫 글에선 아들 조원이 16시간동안 수사를 받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검찰 조사로)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 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며 “그 아이는 평생 엄마에게 한 번도 대들어 본 적 없는, 동네에 소문난,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였는데... 학폭 피해 이후에도 어떻게든 삐뚤어진 세상을 이해하고 내나라를 사랑하며 ‘공인’이 된 아빠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아이인데”라고 적었다.

1시간 뒤에 올린 글에선 본격적으로 감정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어제가 딸아이(조민)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 끼를 못 먹었다”라며 “새벽에 아들과 귀가하여 뻗었다 일어나니 딸애가 이미 집을 떠났다. 연속적으로 뒷모습 고개숙인 모습 사진이 언론에 뜨고...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었나 보다”라고 했다.

또 “매일매일 카메라의 눈에, 기자의 눈에 둘러싸여 살게 된 지 50일이 되어간다. 내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한다. 8월말 학교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나는 덫에 걸린 쥐새끼같았다”라며 “우는 딸아이를 아빠가 다독일 때도 나는 안아주지 않았다. 더 울까봐 걱정이 되어서였다. 조사받으며 부산대 성적, 유급 운운 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고 했다.

조민의 24일 행보를 문제삼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좌)와 조민 SNS 상태(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등)

정 교수의 이러한 호소와는 달리, 조 장관 딸 조민의 ‘멘탈’은 아직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상에는 조민 씨가 엮인 SNS 게시물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24일 “(조민이) 메뉴 중 가장 싼 게 9만5000원인 한남동 중식당 쥬에에서 오늘 생일이라 생일파티 했다네요”라며 “이 집안 멘탈은 타고난 것 같다. 조국 딸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적었다.

조민 씨는 이달 초 자신의 학사비리 관련 보도에도 ‘멘탈 중무장 상태’라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조민의 SNS(인스타그램)는 비공개상태로 전환됐는데, 프로필 사진에 생일파티 당시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 있다.

정경심과 조민 관련 인터넷상 글에는 비판이 가득하다. “그러길래 똑바로 살지 전가족이 파렴치하게 살랬냐” “니가 한 행동을 생각하면 이러면 안 되지” “대단하다. 진짜 부럽다. 나도 저런 멘탈 가지고 싶다” 등이다. 다만 “스토커세요? 적당히라는 걸 모르니…” “힘내세요” 등 친문(親文) 네티즌들의 옹호여론도 만만찮다.

검찰은 지난 23일 ‘증거인멸교사’와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민씨를 두 차례(16일, 22일), 조원씨를 한 차례(24일) 불러 조 장관 부부가 학사비리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아래는 정경심이 25일 남긴 페이스북 글 전문(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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