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결한 학자’의 고결하지 못한 언행 [김원율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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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9.09.23 16:43:53
  • 최종수정 2019.09.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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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율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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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을 하던 당시 조국 딸의 인턴증명서 발급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한 원장이 형사정책연구원 직원을 동원하여 취재진을 피하기 위하여 ‘도둑 출퇴근’을 하고 있어 말썽이 나고 있다.

급기야 한원장 아내는 ‘도둑 출퇴근’이라는 조선일보의 표현에 대하여 “한 원장은 60평생을 고결하게 살아온 학자다. 늘상 새벽까지 연구에 매진하는 학자를 도둑이라고 하느냐”고 했다. (조선일보 9월 23일자 “숨는 자가 범인이다”)

필자는 2014년 9월 22일,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창립 40주년 기념미사와 학술대회에서 한인섭 교수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는 학술대회에서 자유토론자로 참석했는데, 당시 정의구현사제단의 전종훈 신부가 입장할 때 야유가 있었다. 한인섭 교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지의 말을 했다.

“전종훈 신부 입장 시 야유가 터져 나왔는데 예수님도 십자가 상에서 수난 시에 얼굴에 침뱉음을 당하고 갖은 모욕을 당했다. 마태오 복음에서 ‘너희들이 나 때문에 모욕당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하늘에서 받을 너희 상이 크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지금 전 신부는 예수님의 길을 가고 있다.”

전종훈 신부는 2006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정의구현사제단 대표를 지낸 사제단의 핵심 신부다. 2003년 11월 KAL기 폭파 진상규명을 위한 선언문에서 ‘김현희는 가짜다’ 라는 선언문에 162명의 신부가 서명한 사건이 있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뒤에서는 당시 안기부와 모의하여 김현희가 스스로 가짜임을 밝히도록 회유했다.

김현희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끝까지 진실을 위해 싸우지 않았다면, 1987년 당시 정보기관이 115명의 KAL기 승객의 생명을 책임질 뻔했다. 162명의 사제 중 후일 김현희에게 공식으로 사죄한 신부는 단 한명도 없었다. 당시 전종훈 신부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언반구 사과나 죄책감에 대한 언급없이 ‘그 이야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얼버무렸다고 한다.

용산 참사는 2009년 1월 20일 전국철거민 연합 등이 주동이 되어 농성 중 일어난 불행힌 사건이다. 참사 얼마 후 2월 2일 정의구현사제단은 용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국미사를 열면서 ‘교만과 탐욕의 노예가 된 어리석은 통치자’라는 막말로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당시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는 “현 시국은 사제단이 창설된 1974년도를 연상시키는 독재 상황”이라고 규정하면서 “용산 참사는 이명박 정권 1년 악행의 결과이며 지금의 공권력은 폭력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종훈 신부는 사제단 40주년 기념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거짓을 알아채지 못한 사이 괴물이 나타났다. 세월호 특별법을 걷어찬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괴물의 탄생을 알렸다. 이제 우리가 용기를 내서 1인 지배, 1당 독재를 걷어차야 한다”고 막말을 했다. 사제단은 신자들 사이에서 ‘마귀집단’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비열한 종교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가 한인섭 교수의 말을 듣는 순간, 신성모독이란 생각보다 솔직한 심정은 "뭐 이런 또라이 교수가 있나" 싶었다. 이것이 ‘고결한 학자’의 말과 행동인가?

서울법대에 부산출신의 참여연대 3인방으로 조국, 안경환, 한인섭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부산행’이라는 영화를 보면 영혼 없는 좀비들이 서로 물고 뜯는 아수라장 장면이 나오는데, 이들은 영혼 없는 좀비들인가? 참여연대라는 곳은 인간쓰레기 집하장인가?

조국은 단군 이래 최악의 위선자로 인식되고 있다. 그가 하는 말은 숨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한다. 서울대 법대 인턴활동증명서, KIST인턴증명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도 전부 거짓이거나 위조로 판명되고 있다. 안경환 교수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성의 도장을 위조하여 혼인신고를 허위로 한 과거가 들통나서 법무장관에서 낙마했다. 한인섭 교수도 ‘인턴예정증명서’라는 기상천외한 것을 발급해준 사실이 알려진 뒤 갑자기 기자들의 취재를 피해서 도둑 출퇴근을 하고 있다. ‘미래에 일어날 것을 증명한다’는 것은 신앙의 영역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의 실현이며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입니다’ (Faith is the realization of what is hoped for and evidence of things not seen.)라고 했다. 역시 한인섭 교수같은 ‘고결한 학자’는 미래에 일어날 일을 증명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보다.

김원율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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