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누가 대통령인지 헷갈린다'는 비판 여론 의식했나?...미국 출국前 文대통령과 유독 다정한 모습 '눈길'
김정숙 여사, '누가 대통령인지 헷갈린다'는 비판 여론 의식했나?...미국 출국前 文대통령과 유독 다정한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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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순방 당시 文대통령보다 앞서 걸어 비판받았던 김정숙 여사, 美출국길에는 대통령과 팔짱끼고 손도 잡아
일각, 김 여사가 비판 여론 의식해 행동에 변화 준 것 아니냐는 분석 내놔
대통령 내외 함께 우산 잡고 걷자, 노영민-김상조 실장 등 참모들이 미소 지으며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左),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일 오전(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左),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일 오전(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동남아 순방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제치고 '위풍당당'하게 걸어 일부 네티즌들에게 '누가 대통령인지 헷갈린다'는 비판을 받았던 김정숙 여사가 22일 미국 출국길에는 문 대통령과 팔짱을 낀 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선 김 여사가 비판 여론을 의식해 행동에 변화를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며 환송인사들에게 손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며 환송인사들에게 손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레드카펫을 통해 공군 1호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보다 앞에서 걸으며 여유 있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김 여사의 뒤를 따랐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여사의 행동을 컨트롤 하지 못한 청와대 의전팀을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

유엔총회 연설, 한미정상 회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엔총회 연설, 한미정상 회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김 여사는 이날 문 대통령과 함께 제74회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하는 전용기 탑승 과정에선 대조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촬영된 연속 사진을 살펴보면 김 여사는 적극적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우산을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정히 팔짱을 끼고, 먼저 손을 잡는 장면도 포착됐다. 대통령 내외가 함께 우산을 잡고 걷자 주위에 있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미소를 지으며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김 여사는 라오스 일화를 비롯, 문 대통령 취임 후 다소 돌발적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으로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왔다. '말춤', '황교안 악수 패싱' 등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기도 힘들 정도다. 다만 최근에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돌발 행동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는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식 일정은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한국 시간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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