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인상" 주장하던 KBS, 매년 한전에 수신료 위탁수수료 320억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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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9.09.19 14:38:00
  • 최종수정 2019.09.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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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994년부터 현재까지 한전에 위탁수수료 7948억원 지급

KBS가 수신료 징수를 위탁한 한국전력공사에 수수료로 매년 약 320억원씩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한전에 7948억원의 위탁수수료를 지급했다.

KBS는 현재 방송법 제67조와 방송법시행령 제43조, 기본공급약관 제82조에 근거해 한전에 위탁해서 수신료를 징수하고 있다. 매달 전기요금에 TV수신료로 병기되는 2500원이 KBS 수신료다.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 위탁수수료 지급률은 조금씩 변동이 있었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6.15%를 적용 중이다.

KBS는 수년째 수신료를 인상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혀오고 있다.

윤상직 의원은 "KBS는 수신료가 부족하다며 매년 인상을 주장하지만, 정작 수수료로 막대한 돈을 낭비해 오고 있었다"라며 "경영난을 겪고 있으면서 위탁수수료와 같은 외부 비용을 줄일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BS는 수신료를 자체적으로 징수하든지,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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