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폭탄' 후폭풍...文대통령 국정지지도 곤두박질, 취임후 최저치 43.8% 기록 [리얼미터]
'조국 폭탄' 후폭풍...文대통령 국정지지도 곤두박질, 취임후 최저치 43.8% 기록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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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부정평가도 53.0%로 취임 후 최고치 경신. 호남-30대 등 돌리는 조짐
광주-전라 지역, 지난 조사보다 7.5%포인트 하락...30대는 11.8%포인트 급락
정당지지율...민주당 38.2%-한국당 32.1%-바미당 6.0%-정의당 5.2%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은 역시 좋지 않게 나타나...'잘못한 결정' 55.5%-'잘한 결정' 35.3%
문재인 대통령(右),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右),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43.8%(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7.6%)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상승한 53.0%(매우 잘못함 41.1%, 잘못하는 편 11.9%)로 역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2%포인트로 벌어졌다.

(그래픽=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지역별로는 서울(49.0%→40.9%), 광주·전라(71.2%→63.7%), 대전·세종·충청(49.5%→42.6%), 경기·인천(48.2%→43.3%)에서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 극성 지지층이 두꺼운 광주·전라 지역의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띈다. 아이러니한 점은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32.3%→39.0%)은 약간 상승했다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30대(60.3%→48.5%), 20대(48.7%→43.7%), 40대(60.0%→56.8%), 50대(45.1%→42.6%)에서 모두 하락했지만, 60대 이상(30.2%→32.4%)에서는 상승했다. 문재인 정권으로선 무엇보다 30대의 이탈이 뼈아프게 느껴질 것 같다. 이번 조사에서 30대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48.5%로, 부정평가(48.8%)에 추월당했다. 30대는 그간 문 대통령을 충성스럽게 지지해왔다.

정당지지율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1.3%포인트 내린 38.2%,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오른 32.1%,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0%포인트 내린 5.2%로 조사됐다.

한편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은 모두의 예상처럼 좋지 않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조 장관 임명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5.5%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 35.3%보다 20%포인트 넘게 많았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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