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공공수주 사업에서 한 두건만 잘해도 몇백억 튀기는 것은 식후 차한잔에 비길만큼 가볍게 조달 가능"
"좌익 386 공동의 꿈이었기에 좌익 386공동의 방어책이 필요했을것...이들의 모금 목표는 얼마였을까"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그것은 조국의 대선자금 조성 프로젝트였을 것이다. 조국은 사실상 전재산을 사모펀드에 '몰빵'했다. 계약총액 75억원이면 조국의 공식적인 전재산을 초과한다. 선입금한 10억 5천 만원이 어디로 갔는지는 지금도 오리무중이지만 조국의 이 '몰빵'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이 펀드의 투자회사는 버스 와이파이 사업권을 따내고 점멸 가로등 사업을 독식했다. 대중의 관심은 입시비리에 쏠려 있지만 검찰은 사모펀드를 보고 있다.

여권의 주요인맥이 총동원되는 것같은 무언가의 냄새가 난다. 입시비리가 아니다. 그런 것에 비길 바가 아니다. 조국의 대통령 선거자금 확보를 위한 비리요 대선자금을 확보하기 이한 사기극이 될 수도 있다. 오늘 검찰은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김 모, 정 모 등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된다. 어제 펜앤에서 단독 보도한 그 문제의 사진을 찍은 사람은 증권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조국은 무슨 프로젝트를 꿈꾸었던 것인가.

한 탕! 튀기려다 만사가 뒤틀리는 순간일 수도 있다. 특수부 주변에서는 이미 꽤 오랜 기간 동안 조국을 중심으로 하는 사모펀드 인맥과 동향을 주목해 지켜보았다는 믿거나말거나 하는 이야기도 들린다. 흘러간 80년대 아이들까지 나서서 태양광으로 튀겨먹고 북한 석탄으로 튀겨먹던 중이었다. 살아있는 권력 조국이 한탕 튀기는 것에 누가 이의를 달 것인가.

국책 사업과 공공수주 사업에서 한 두건만 잘해도 몇백억 튀기는 것은 식후 차한잔에 비길만큼 가볍게 조달 가능하다. 전국의 가로등과 와이파이와, 그것에 관련된 종합 도로정비 사업, 교통정보 시스템 등 사업은 널려 있다. 좌익 386 공동의 꿈이었기에 좌익 386공동의 방어책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들의 모금 목표는 얼마였을까.

정규재 대표 겸 주필 jkj@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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