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법무장관 후보 자진 사퇴 및 조국과 그 가족의 불법 비리에 대한 특검 실시 요구
세상의 도덕적 기준인양 행세한 자가 뒤로는 온갖 불법과 부도덕 저질러...법무장관으로 부적합한 인간
조 후보자 사노맹이라는 해방 후 가장 극렬한 좌파 조직 출신...그 후로 전향의 뜻을 밝힌 바 없어
전광훈 한기총 목사 “文하야 천만 서명 운동 77일만에 400만 서명 받아”...“조 후보자가 법무장관되는 것은 나라가 인민공화국으로 가는 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사회 각계에 연일 확산되고 있다. 26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윤상직 한국당 의원, 그리고 자유우파 시민단체 등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조 후보자 가족의 불법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이 실시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목사도 이날 77일째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위한 천만인 서명 운동’을 이어가며 조 후보자의 사퇴에 대한 뜻을 같이 했다.

김문수 경기도 전 도지사,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 한국당 의원을 비롯한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조국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6일 오전11시 청와대분수대 앞
김문수 전 경기도 도지사,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 전 한국당 의원을 비롯한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조국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6일 오전11시 청와대분수대 앞

백승재 행동하는 자유시민 변호사는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 의원들과 우파 시민단체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 변호사는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 애국 국민의 이름으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조 후보자와 그 가족의 불법 비리에 대한 특검 실시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우리는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백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이용해 나라의 운명을 백척간두의 절벽으로 몰아넣는 위험한 도박을 자행해 오더니 마침내 파렴치한 기생충 조국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국은 그동안 제 혼자서 세상의 도덕적 기준인양 행세하더니 뒤로는 온갖 불법과 부도덕을 저지르며 이 사회의 특권과 부를 도둑질해왔다”면서 “사학재단을 이용해 국민 세금을 도둑질했으며 위장이혼, 위장전입, 학적세탁 등 그 자신이 반사회적, 비도덕적 행위라고 맹비난하던 그 행위들을 자행하는 이중인격적 행태를 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사노맹이라는 해방 후 가장 잔인하고 극렬한 좌파 조직 출신으로, 그 이후 한 번도 전향의 뜻을 공개적으로 표한 바 없다”며 “민정수석 시절 문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사회주의적 헌법 개정을 추구하다가 실패한 바 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가 국시인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으로는 전혀 부적합한 인간이다”고 지적했다.

백 변호사는 또 “조국의 후보자 지명 이후 터져 나온 그의 검은 가족사는 그가 사상적 문제를 떠나서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통상적 양심조차 없는 인물이며, 법무부 장관은커녕 일체의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되고, 오히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존재임을 증언하고 있다”면서 “조 후보자가 가야 할 곳은 청문회장이 아니라 감옥이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국회는 조국 가족의 불법 사기행각으로 인해 더럽혀진 사회 질서를 정화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특별검찰을 임명하여 조국과 가족의 과거 행적을 전면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펜 앤드 마이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펜 앤드 마이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정수석으로 청와대 안에서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기무사령부 등 모든 정보기관과 공안기관을 틀어쥔 조 후보자의 실체가 대한민국 최악의 기생충이라는 사실이 낱낱이 폭로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국민적 각성과 의지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후보자를 몰아내고, 좌파를 몰아내 자유한국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그동안 민정수석으로 많은 범죄를 저질렀지만 이제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공공연히 우리 경찰, 모든 사정기관을 동원해 국민을 얼마나 괴롭히고 또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지금 필요한 것은 모든 국민이 함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조국을 법무부 장관이 되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제 많은 국민들이 깨달았다. 젊은이들도 이대로는 대한민국 미래가 캄캄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고려대 학생들이 촛불을 들었고, 서울대도 들고 일어섰다. 부산대도 일어난다. 웅동 중학교도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각성도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언론사의 사장, 부장급에 요구하는 게 아니다. 일선을 뛰는 언론인들에게 부탁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언론이 이 캄캄한 시대에 살아 있었다는 것을, 자유언론이 이 어둠을 밝혀내는 역사를 써내려가자”고 했다.

백 변호사도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이 조 후보자의 여러 비리 의혹을 덮으려고 지소미아를 파기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백 변호사는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기 위해 우리나라 안보를 담보로 지소미아를 파기한 것인가”라며 “안보는 우리 생존과 독립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인데, 문 정권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내 정치를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변호사는 “조국 본인 스스로의 사퇴를 포함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특검도 실시해서 모든 의혹과 비리, 그리고 지소미아를 파기한 이유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전광훈 한기총 대표 목사가 펜 앤드 마이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고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전광훈 한기총 대표 목사가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조국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전광훈 한기총 대표 목사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천만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전 대표 목사는 77일만에 40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면서 “80일 전 시국선언을 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제게 공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제가 주장해온 문 정권의 하야 이유(탈원전·한미동맹 기·소득주도경제성장·안보해체·연방 통일 등)에 대해 국민들께서 서서히 납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 목사는 최근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대표 목사는 “조 후보자는 좌파 단체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출신이다. 그런 과거가 있다면 감옥 가서 정당하게 벌을 받고 전향하면 된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문 정권 비서들의 공통점이 그것이다. 좌파 운동을 벌이고 한 번도 전향한 적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에서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이 나라가 인민공화국으로 가는 길이 될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전 대표 목사는 한일 외교 관계가 악화하는 시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전 대표 목사는 “사실 일본과의 대립은 한미 동맹을 그만둔다는 문 정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지소미아는 한일 관계보다 한국과 미국의 공조에 중점을 둔 안보협정이다”면서 “이번에 문 정권이 지소미아를 파기한 것은 일본과의 갈등을 이용해 미국과의 안보 동맹 파괴를 이끌어낸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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