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특집] 조국의 사모펀드 해명도 온통 거짓..."조국 처남도 '코링크PE' 주주", "투자 현황과 운용 전략 보고받게 돼있어"
[조국 특집] 조국의 사모펀드 해명도 온통 거짓..."조국 처남도 '코링크PE' 주주", "투자 현황과 운용 전략 보고받게 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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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한국당 의원 "조국 처가 남동생에게 3억 원 빌려줘 '코링크PE'에 5억 원 투자"..."블루코어 펀드에도 조국 처남 투자 확인"
김종석 한국당 의원 "블라인드펀드라 투자내역 몰랐다는 것은 거짓"..."분기 또는 반기별로 일체 보고받도록 돼있어"
"정관에 74억원 투자도 불이행시 법적 구속력, 패널티 있어"...조국의 사모펀드사 관련 해명은 거짓
주광덕 한국당 의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조국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남동생 정광보 씨도 조국 가족의 사모펀드사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가족은 사모펀드에 투자했을 뿐 운용사 재무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해 민주당이 의혹제기를 한 언론들을 ‘가짜뉴스’라 몰아붙인 것 모두가 허위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점이 밝혀진 만큼 조 후보자는 속히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남동생 정광보 씨에게 2017년 2월28일 3억 원을 빌려주고 금전 소비대차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이후 정씨는 같은 해 3월9일 펀드운용사인 코링크PE 주식 250주(총 5억 원)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정경심, 정광보 남매의 금전 소비대차 계약서 (출처: 주광덕 의원실 제공)
정경심, 정광보 남매의 금전 소비대차 계약서 (출처: 주광덕 의원실 제공)

2017년 7월 조 후보자 가족은 신고한 재산보다 약 20억 원 이상 많은 74억 원 가량을 사모펀드사 ‘코링크PE’에 투자 약정하고 해당 사모펀드사의 ‘블루코어 1호’ 펀드에 10억5000만원을 실투자했다. 이는 전체모금액인 13억 원 중 9억5000만 원을 아내, 나머지 5000만 원씩을 각각 아들과 딸 앞으로 해 투자한 것으로, 펀드의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블루코어 1호’ 펀드의 출자자 총 7명 중 ‘코링크PE’, 조 후보자의 처와 자녀를 제외한 나머지 출자자 3명 중 1명이 조 후보자의 처남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 의원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블루코어 정관을 근거로 들었다.

주 의원은 “정씨는 운용사인 코링크PE 주식을 매입했을 뿐만 아니라 블루코어에도 별도로 투자한 것”이라며 “결국 사모펀드 회사는 조국 펀드임이 확인된 것이다. 그동안 조 후보자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조 후보자와 민주당 측 거짓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사모펀드사 정관을 분석한 결과 조 후보자가 내놓은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발언하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발언하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김 의원은 “조 후보자 측이 투자내용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펀드’라고 주장했으나 운용사 정관에는 분기별로 운용현황과 운용전략 등의 투자보고를 하고 반기별로 재무제표를 작성해 투자자에게 제출할 의무가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후보자 측은 74억 원 투자 약정에 법적 구속력, 패널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김 의원은 “정관 11조에는 통지에 따라 출자금을 납입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고, 정관을 위반해 펀드를 운용하면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며 “연 15%의 지연이자를 가산한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패널티까지 정관에 있었다”고 했다.

지난 16일 이후 조 후보자 측이 내놓은 사모펀드사 관련 해명들은 거의 모두가 허위, 또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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