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학창시절 포르쉐 타고 다녔다'는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고소
조국 딸 조민 "'학창시절 포르쉐 타고 다녔다'는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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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협박이 문재인 정부의 특권인가 보다" 비판 이어져
조 후보자의 딸 조민 씨(28)로 알려져 인터넷 상에 돌고 있는 사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조 후보자의 딸 조민 씨(28)로 알려져 인터넷 상에 돌고 있는 사진.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민 씨가, 자신에 불거진 의혹 중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0일 “조 후보자의 딸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 고소를 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딸 조민 씨에 대해서는 “학창시절 빨간색 초호화 스포츠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재산이 최소한 3억5500만원이다(사모펀드 본인 명의 약정금액)” “엄청 부자인데 공부를 못 한다”는 등의 내용이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가로세로연구소 측도 19일 ‘조국 의혹 총정리 (feat. 충격적인 위장 이혼 이유)’라는 영상에서 포르쉐와 유급 내용을 언급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도 비슷한 내용을 거론했다. 다만 청문회 준비단이 언급한 허위사실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내용 뿐, 재산이나 유급 관련 내용은 별도 거론하지 않았다.

조민 씨에겐 부산대 의전원에서 2번이나 유급했지만 장학금을 수령했다는 점,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일 때 단국대 박사과정 논문에 제1저자로 오른 점 등이 주요 논란으로 지적된다. 청문회 준비단 측은 이날 오후 고소 소식을 전하기 전, 조민 씨 관련 논란에 대해 “후보자의 딸이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여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하여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등으로 해명한 바 있다.

인터넷 상 시민들은 해당 소식에도 분노하고 있다. 고위 공직자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에, 해명은 거의 내놓지 않으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엔 국민들을 서슴없이 고발한다는 것이다. 앞서 청와대 비서실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4월5일 산불 대응 관련 의혹을 제기해 고발당한 한 시민은 20일 펜앤드마이크에 “대국민 협박이 문재인 정부의 특권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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