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추락은 어디까지?...“친일 프레임으로 기독교 모독한 MBC를 규탄한다”
MBC의 추락은 어디까지?...“친일 프레임으로 기독교 모독한 MBC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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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잇따라 기자회견 열어 '악마의 편집'으로 사실관계 왜곡, 과장한 MBC에 사과와 정정 요구
"뉴스데스크, 주진우 진행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악의적 편집으로 기독교를 매국 친일 세력으로 매도"
“MBC, 기독교 탄압하고 자유애국세력 음해해 좌파 장기 집권 도우려는 불순한 의도”
사랑침례교회와 행동하는자유시민은 16일 오후 상암 MBC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랑침례교회와 행동하는자유시민은 16일 오후 상암 MBC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인천의 한 교회의 교육 영상을 교묘하게 짜깁기해 담임목사를 친일파로 매도한 MBC를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16일 하루에만 두 차례나 개최됐다. 이들 시민단체는 MBC가 문재인 정권의 유지 및 장기집권을 도우려는 의도로 기독교를 탄압하고 자유민주 애국세력을 음해하고 있다며 왜곡, 허위 방송 내용에 대한 사과 및 정정방송, 그리고 MBC 최승호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사랑침례교회와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이날 오후 1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MBC의 뉴스데스크와 주진우 씨가 진행하는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악의적 편집으로 기독교를 매국 친일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규탄했다.

사랑침례교회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반일정서가 고조되고 있는 묘한 시점에 지난 5일 MBC는 뉴스데스크와 스트레이트(59회-추적 친일 찬양과 색깔론 교회발 조작뉴스 편’)를 통해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의 강연 영상을 교묘하게 편집하고 짜깁기 하여 일부 발언을 확대, 축소, 왜곡 보도하는 등 정 목사를 ‘일본 찬양론자’로 만들어 목사 개인과 교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심지어 교회 직원들과 교인들을 불특정 반일 세력의 물리적 테러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MBC가 무단으로 도용한 두 개의 영상은 예배 시간의 설교 영상이 아니, 몇몇 교우들을 대상으로 성경과 역사를 가르친 강연 영상이었다”며 “이 영상은 지금으로부터 5~6개월 전인 2월 10일과 3월 17일에 녹화돼 작금의 반일 분위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시점에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MBC는 반일 분위기가 고조된 지금 이 영상들을 무단으로 도용해 고의적, 악의적으로 조작 보도하여 정동수 목사와 사랑침례교회가 마치 친일 행보를 한 것인 양 선동하려는 목적으로 방송을 내보냈다”며 “MBC는 언론기관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범죄행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를 탄압하고 자유 애국세력을 비방, 음해함으로써 현 정권의 장기 집권을 도와주려는 불순한 의도를 여실히 드러내었다”고 지적했다.

행동하는자유시민 백승재 공동대표는 “MBC가 기독교를 집중적으로 탄압하는 이유는 기독교가 진실과 정의,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올바로 지적하고 문재인 정권의 붕괴를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대표는 “이번 사건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뿐만 아니라 개인의 양심, 표현, 사상의 자유를 위력으로 위협하고 기독교를 모욕한 중대한 사건으로 보인다”며 민형사상 법적 조취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단체 다움시대도 16일 오전 상암 MBC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민단체 다움시대도 16일 오전 상암 MBC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시민단체 ‘다움시대’ 등이 MBC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다움시대 등은 “MBC는 악의적 편집을 통해 마치 교회가 일본을 찬양하는 매국노의 앞잡이인 것처럼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며 회사측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이들은 “악의적으로 편집도니 내용의 방송을 보고 있자니 지난 ‘광우뻥’ 때와 같은 거짓 왜곡보도로 국민을 선동했던 모습이 떠올라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는 거짓 보도로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았던 MBC는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 편파 방송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각각 MBC측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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