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대표 "조선일보의 反日 캠페인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조선은 정말 왜 이러나?"
정규재 대표 "조선일보의 反日 캠페인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조선은 정말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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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조선일보는 왜 연속해서 이런 엉터리 기사를 쏟아내는 것인가"
정규재 대표, 이틀에 걸쳐 그린피스 기고문 등 조선일보 인터넷판 기사 조목조목 지적하며 비판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조선일보 인터넷판의 최근 일본 관련 보도에 대해 "조선일보의 반일(反日) 캠페인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규재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상반기 일본의 무역흑자가 전년 동기 대비 87%나 급감했다는 뉴스를 인터넷으로 보도하면서 '대(對)한 규제 본격화 땐 타격 더 클 듯'이라는 부제를 달았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마치 일본의 무역흑자가 줄어든 것이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때문인 것처럼 표현한 것이다"라며 "그러나 이 기사는 거짓말이다. 일본의 무역흑자는 상반기 동안의 통계다. 아직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발표도 되기 전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불화수소 등 대한 수출규제는 불과 3개 품목에 대해서만 취해졌고, 지난 7월 초순에야 취해진 조치다"라며 "따라서 수출제한 조치와는 전혀 관련없는 것이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조선일보는 대한수출 제한이 본격화하면 '타격이 더 클듯'이라고 보도했다. 이 말은 상반기 무역흑자 급감도 수출제한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암시하는 그런 표현이다"라며 "대체 조선일보는 왜 연속해서 이런 엉터리 기사를 쏟아내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의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 대해서 내뱉었던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의 '번역이 잘못되어서' 일본 측이 격앙되었다는 기사를 지적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나는 조선일보의 이 보도를 보고 한국 대표언론이 놀라운 거짓말을 시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라는 말은 도저히 우호관계일 수 없는 상황에서 쓰는 말이고 '도둑이 거꾸로 (경찰처럼) 몽둥이를 든다'는 말 그대로의 뜻이다. 조선일보의 모국어는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청와대를 위해 슬그머니 거짓말을 덧대는 방법으로 일본 측의 상한 기분을 무마하려고 드는 것인가"라며 "이상한 보도다. 적반하장은 아무리 양보해도 문 대통령이 작정하고 일본을 공격한 언어의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앞서 7일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날 조선일보 인터넷판에 실린 그린피스 이코노미스트 기고문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었다. 정 대표는 "조선일보가 반일 캠페인에 또 하나의 전선을 보태며 총대를 매고 나섰다"며 "그린피스 간부 이름으로 게재되었다는 이 기고문은 '일본이 곧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수 100만톤을 태평양에 방류할 예정인데 한국이 특히 위험하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한 "그린피스는 그동안에도 수많은 환경소동을 벌여왔고, 이는 그린피스의 정당성을 둘러싼 격렬한 도덕적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며 "한국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북극곰 문제만 해도 개체수 증가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적지않았다. 불편한 진실을 강조한 앨고어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비외른 람보르 등 많은 전문가들의 엄정한 비판들이 제기될 때도 핵심적인 주제어가 바로 북극곰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지금 한일 갈등에 후쿠시마 문제를 끌어들여 불을 지르려는 그린피스의 얄팍한 시도에 조선일보가 앞장서고 있다. 실로 한국 대표 언론의 귀가 너무 얇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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