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북한, 황해남도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
[종합] 북한, 황해남도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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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합동군사연습은 6.12 조미 공동성명과 판문점 선언 등에 대한 노골적 무시...새로운 길 모색할 수도” 위협
합참,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고도 약 37km, 비행거리 약 450km, 최대 비행속도 마하 6.9 이상 추정
美 "상황 계속 주시...한·일과 긴밀 협의"
日 "北,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중대 위협이자 심각한 과제"
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
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된 지 하루만인 6일 새벽 북한이 또다시 발사체 시험을 감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과 경제전쟁의 해법으로 북한과 협력을 강화하는 이른바 '평화경제'를 해법으로 제시한 다음날, 남한 전역을 사격권으로 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이다. 북한은 지난 7월 25일 이후 이날까지 13일 동안 무려 네 차례 도발을 이어갔다.

●합참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고도 약37km, 비행거리 약450km”

합동참모본부는 6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24분쯤과 5시36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서해쪽에서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발사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형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동식 발사대(TEL)를 이용해 언제든지 도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km, 비행거리는 약 450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그동안 비난해온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사실상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연합연습을 시작했다. 오는 11일부터는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리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를 집중해온 만큼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이후 ‘발사체 시험발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날까지 13일 동안 무려 네 번의 무기 시험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동해안인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원산 갈마반도에서, 이달 2일에는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이날 2일에 발사한 것이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으며 사격 목표는 한국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이후 연쇄적인 ‘발사체 시험발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날까지 13일 동안 무려 네 번의 무기 시험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지난달 31일에는 원산 갈마반도에서, 이달 2일에는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이날 2일에 발사한 것이 신형 ‘방사포’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으며 사격 목표는 한국이라고 지적했다.

●北 “합동군사연습은 6.12조미공동성명 등에 대한 노골적 무시...새로운 길 모색할 수도”

북한은 이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강하게 비난하는 내용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담화에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한 당국이 끝끝내 우리를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며 “이것은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6.12 조미 공동성명과 판문점 선언,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며 공공연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역시 이미 천명한대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 美 “韓日 동맹과 긴밀히 협의...상황 계속 주시”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미국은 한국, 일본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5일 ‘북한의 새로운 발사체 발사를 인지하고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 日 “北 쏜 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중대한 위협”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6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일본)에 중대한 위협이자 심각한 과제”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북한의 발사 소식이 알려진 뒤 방위성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북한이 미사일이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날아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것이 일본 정부 견해라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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