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새길 ABC’ 주최, 국회 사랑재에서 ‘한 여름밤’의 행사
최대 40초까지 자유발언이나 질문 할 수 있는 기회 일반 관람객에게 주어져
최종호 사무총장 “젊은 층과도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겠다”

20019년 8월 1일 국회 사랑재에서 ‘보수의 새길 ABC(상임 공동대표: 이주영 국회부의장)’ 주최로 ‘대한민국을 위한 한여름 밤 보수 비전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플렛폼 자유와공화’ 및 ‘자유유튜버네트워크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보수를 보수하라’는 주제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보수의 새길 ABC’는 보수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A(Able), B(Brave), C(Clean), 즉 능력 있는 보수, 용감하게 행동하는 보수, 깨끗한 보수를 주창하며 보수의 변혁을 위해 ‘정풍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 중심의 단체이다. 

행사의 전체 진행은 현재 채널A의 ‘행복한 아침’을 진행하는 전 MBC 이재용 아나운서가 하고, 세션 진행은 방송인 김병민 교수,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부상일 변호사와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가 맡게 된다.

토론 세션에서는 ‘보수 위기의 진단과 반성’, ‘문제의 해결과 비전’, ‘보수통합을 위한 보수혁신’ 등의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보수 시민단체 및 여러 보수 세력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특이한 점은 토론자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 누구나 신청만 하면 최대 40초까지 자유발언이나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는 것이다. ‘쌍방향 소통지수’를 높이고 차별화 된 ‘토론의 장’ 마련을 위해 고심한 결과라고 주최 측은 설명한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한 방향(one-way) 방식의 딱딱한 토론회가 아닌 재미있고 신선한 토론회를 목표로 행사 중간에 마술쇼 및 개그맨들의 개그 공연이 펼쳐진다. ‘보수의 새길 ABC’ 소속 국회의원들과 유명 정치인들의 애장품 경매도 마련되어 있다. 판매 대금 전액은 보훈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보수의 새길 ABC’ 최종호 사무총장은 “여러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고 말하고, “젊은 층과도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보수의 새길 ABC’ 소속 국회의원들과 회원들이 싸이의 노래 ‘연예인’과 88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은 통합의 의미로 전국 각지에서 재배된 수박으로 초대형 화채를 만들고 수제 햄버거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광명 기자 ckm1812@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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