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대표 "트럼프가 내민 6조원 청구서, 나랏돈 아닌 文과 민주당이 내라"
정규재 대표 "트럼프가 내민 6조원 청구서, 나랏돈 아닌 文과 민주당이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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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청구서는 6조원이지만, 여러가지 항목 망라돼 있을 것...'쇼' 있었으니 게런티는 당연"
"文과 민주당, 싱가포르 회담 덕분에 6.13 지방선거 아무런 힘 들이지 않고 완전히 싹쓸이"
"내년도 예상 가능한 총선 前 '평화쇼' 행사, 文과 민주당에게는 값 환산할 수 없을 정도 성공 안길 것"
"총선 앞두고 김정은-문재인-트럼프 3자 정상회담 열릴 수 있다면...더할 나위없는 총선 결과 가져다 줄 것이다"
"김정은 서울방문 결사 반대한다는 '트럼프 맹신도'들도 트-김, 서울서 만나기로 한다면 꿀먹은 벙어리 될 것"
"보수 '트빠'들이 트럼프 더 잘 모시기 위해 '김정은 서울방문 환영단' 조직할지도...바보들은 언제나 쓸모있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방한을 계기로 한국에게 6조원의 방위비 분담금 청구서를 내밀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나는 이 금액을 문재인과 민주당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재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볼턴이 실어나른 트럼프의 청구금액은 6조 원이다. 지금의 5배가 넘는 거액이다. 더구나 '이번에는 흥정은 없다'며 아주 고압적인 자세라고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대표는 "트럼프의 청구서는 총액 6조원이지만 여러가지 항목이 망라되어 있을 것이다. 우선 작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청구금액이다"라며 "6.12 싱가포르 회담 덕분에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완전히 싹쓸이하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또 "트럼프가 요구하는 금액의 큰 부분은 아마 이 행사에 포함된 비용가 효과 상당액일 수도 있다"며 "문재인의 '설레발'에 속아 얼렁뚱땅 치러낸 이 싱가포르 행사 때문에 북한 핵 전문가라는 사람들로부터 얻어먹은 욕설과 비난의 크기만 해도 돈으로 환산하면 수조원은 달할 것이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아마 그 다음에 포함된 것이 지난달 판문점에서 있었던 트럼프-김정은 평화'쇼'의 출연료일 것이다"라며 "쇼가 있었으니 게런티가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다. 공연료 말이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상 가능한 총선 전 평화쇼 행사는 문재인과 민주당에게는 값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공을 안길 것이다"라며 "총선을 앞두고 판문점 부근에서 김정은-문재인-트럼프의 3자 정상회담이 열릴 수만 있다면 이는 더할 나위없는 총선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 장소가 서울이라면 금상첨화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김정은의 서울 방문에 결사 반대한다는 보수집단 일각의 소위 트럼프 맹신도들도 트럼프와 김정은이 서울서 만나기로 한다면 꿀먹은 벙어리가 될 것이다"라며 "트럼프를 환영하기 위해 김정은까지 환영해야 하는 '바보짓'을 해야할 것이다. 보수 '트빠'들이 트럼프를 더 잘 모시기 위해 '김정은 서울방문 환영단'을 조직할 지도 모를 일이지 않나. 바보들은 언제나 여러가지로 쓸모가 있으니까"라고 조소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런 저런 내역을 더하면 6조원은 결코 큰 금액이 아니다. 자, 그러니 이 돈만큼은 나랏돈으로 내는 것이 전혀 적절치 않다"라며 "방위비 분담금 6조원은 문재인과 민주당이 전적으로 부담하는 것이 맞다. 미스터 트럼프, 축하한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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