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적폐청산' 한다면 박근혜-이명박만 죽이지 않는다...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 다 죽인다"
"주사파는 야무지게 한다...단디한다. 끝장 본다. 뿌리 뽑는다"
"황교안-나경원, 종북 주사파 뿌리 뽑기는 못하더라도...벌초나 제대로 하기 바란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펜앤드마이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펜앤드마이크)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최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금지 국면에서 문재인 정권의 '반일(反日) 프레임'에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 "주사파가 '적폐청산'을 한다면, 박근혜만 죽이지 않는다. 이명박도 죽인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다 죽인다"고 경고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사파는 '뿌리 뽑기' 선수다. 자유파는 '흐지부지' 선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주사파는) 이승만 묘소까지 파내자고 한다. 박정희 묘소에는 쇠말뚝 4700개를 박는다"며 "미국 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참수대회를 한다"고 했다.

또 "아베는 죽창으로 찔러 죽이자고, 청와대 조국까지 나선다. 위안부 할머니들 돌아가시니까 소녀상 동상을 만들어 세운다. 징용노동자 돌아가시니까 동상 만들어 세운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주사파는 야무지게 한다. 단디한다. 끝장 본다. 뿌리 뽑는다"며 "'태극기 자결단' 우파 위장 단체 이름으로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에게 썩은 새와 칼을 협박소포로 보냈는데, 경찰이 CCTV로 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유선민을 범인으로 체포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런데도 이 골수 주사파는 경찰이 덮어씌우기 한다며 악을 쓴다"며 "종북 주사파 유선민은 수사투쟁, 법정투쟁, 옥중투쟁, 석방투쟁, 끈질기게 싸워서 마침내 민주화 유공자 인정 받고, 보상금 타고, 비석에 이름까지 새길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김 전 지사는 "대진연은 위인맞이환영단, 백두칭송위원회, 태영호·박상학 체포대, 미국 대사관 난입,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무실 점거, 황교안 대표 광주 방문 물뿌리기, '김정은 연구회'까지 운영하며, 시도 때도 없이 조직적으로 대담하게, 종북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만 국정원과 공안기관은 모두 죽고, 아무도 조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마지막으로 "대진연의 직접적 피해자인 황교안·나경원 대표는 종북 주사파 뿌리뽑기는 못하더라도, 벌초나 제대로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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