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인의 중심채널로 돌아오라"...'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 이어져
"KBS, 한국인의 중심채널로 돌아오라"...'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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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거 챌린지’, 한국당 박대출 의원 시작으로 황교안 대표, 강규형 前 KBS 이사 등 참여
나경원 원내대표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법안 최대한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진-박대출 의원 페이스북]

KBS를 둘러싸고 '청와대 외압', '총선 개입'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K-수거 챌린지’ )'가 이어지고 있다.

‘K-수거 챌린지’는 자유한국당의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대출 의원으로부터 시작됐다. 

박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편파방송 싫어요'라는 피켓을 들고 찍은 본인의 사진과 함께 "편파 방송 싫어요! 정권의 방송 싫어요! 노조의 방송 싫어요! 국민이 외치지 않는 그날까지 챌린지는 계속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강규형 전 KBS 이사,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앵커,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지명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황교안 대표는 28일 "KBS는 한국인의 중심채널로 돌아오십시오"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다음 주자로 오세훈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광진구을 당협위원장, 송희경 한국당 의원, 신보라 의원, 백선기 칠곡군수를 지명했다.

박대출 의원의 지명을 받은 강규형 전 KBS 이사는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및 주필, 권순활 펜앤드마이크 논설주간,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진태 한국당 의원, 석동현 변호사, 차기환 전 KBS이사,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황승연 경희대 교수, 백연상 MBC 해직기자, 박상후 MBC 해직PD, 문배일(황원준)에게 순서를 넘겼다. 

이어 황승연 경희대 교수는 유기준 한국당 의원, 이언주 의원, 박선영 동국대 교수, 현진권 자유경제포럼대표를 지명했다.

[사진-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앞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KBS의 편파성과 지상파 방만 경영 등을 지적하며 KBS가 전기요금에 포함시켜 강제 징수하고 있는 TV수신료 납부 방식을 개선하고, 방송의 공공성 및 공익성 제고를 위해 지상파방송 중간광고를 법률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KBS의 헌법파괴를 저지하고, 또 국민들의 수신료를 거부하고, 또 수신료에 대해서 강제징수를 금지함으로써 이 부분에 대한 KBS의 편향성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를 출범했다.

그러나 KBS는 '오늘밤 김제동'의 '김정은 칭송' 인터뷰, 강연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이승만 괴뢰' 궤변 논란 등의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시사기획 창-태양광 사업 복마전'편에 대한 청와대의 외압 논란과 '총선 개입'논란까지 일자 한국당은 지난 25일부터 'KBS 수신료 거부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한편 지난 26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장악과 편파방송의 상징인 KBS의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별도로) 분리 징수하는 법안이 오랫동안 계류돼 있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을 당 최우선 추진 법안으로 삼아 최대한 빨리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당 간사 김성태 의원도 “문재인 정권의 방송 장악 저지를 위해 8월 결산을 통해 KBS를 검증하겠다”면서 “수신료 분리징수 법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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