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폐지되나...공영노조 "시청률 폭락의 핵심은 '방송 시간대'가 아닌 ‘뉴스 내용’"
'KBS 뉴스9' 폐지되나...공영노조 "시청률 폭락의 핵심은 '방송 시간대'가 아닌 ‘뉴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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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사측, 'KBS뉴스9' 저녁 8시 30분으로 편성할 예정...80분 동안 뉴스"
"사실상 'KBS뉴스9' 폐지...KBS의 뿌리를 뒤흔드는 편성"
"김제동, KBS 가을 개편에 맞춰 자진하차하겠다는 뜻 전달"

공영방송 KBS의 간판뉴스이자 30년 넘게 고정 시간대에 정통뉴스 포맷으로 KBS의 상징이 되어온 'KBS뉴스9'가 사실상 폐지될 예정으로 알려져 KBS가 충격에 빠졌다.

17일 KBS공영노조(위원장 성창경)에 따르면 KBS는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현재 밤 9시 정시에 방송되던 'KBS뉴스9'을 저녁 8시 30분으로 편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방송시간도 9시 50분까지 늘려, 모두 80분 동안 뉴스를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밤 9시에 방송되던 'KBS뉴스9'는 폐지되고 새로운 포맷의 뉴스가 편성되는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KBS공영노조는 "한마디로 KBS의 뿌리를 뒤흔드는 편성"이라며 "편파, 왜곡, 조작 방송이라는 비판을 강하게 받아온 'KBS뉴스9'의 시청률이 폭락의 핵심은 방송의 시간대가 아니라 ‘뉴스 내용’인 것을 왜 모르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영노조는 "문재인 정권을 비호하고, 김정은을 찬양하는 방송을 하면서 아무리 시간을 바꿔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대를 옮길 것이 아니라 양승동 사장과 보도 수뇌부들이 모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답"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일고 있는 김제동은 이번 KBS 가을 개편에 맞춰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KBS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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