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對한국 반도체 수출금지에 대한 '아마추어'적 대응이 하락 원인으로 작용한 듯
민주당 38.6%-한국당 30.3%-정의당 7.4%-바른미래당 5.2%-민주평화당 1.9%-우리공화당 1.8%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7.8%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지지율 30.3%로 한 주 만에 다시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5일 YTN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7월 2주차 주간집계 지지율은 47.8%로 전주보다 3.5%포인트 내렸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3%로 3.5%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은 일본의 대(對)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금지 등 '경제 보복'으로 나라 경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외교적 해결' 노력은커녕 일본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내 되려 상황을 악화시킨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당 지지율은 30.3%로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38.6%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7.4%, 바른미래당은 5.2%, 민주평화당은 1.9%, 우리공화당은 1.8%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8589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3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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