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에칭가스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에칭가스 39.53톤 사라져"...윤상직의원, 수사촉구
“한국 기업이 에칭가스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에칭가스 39.53톤 사라져"...윤상직의원, 수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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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세청 자료에 한국이 수입해온 반도체 제조용 에칭가스를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 일.
尹 “한일 양국간 수출입 통계 전혀 달라 99.7%의 에칭가스가 사라졌음”
李 총리, “지적 사안 적극적으로 확인하겠다” 답변...산업부는 양국간 수출입 통계 차이도 인지 못해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연합뉴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일본이 수출규제를 검토 중인 에칭가스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제출한 수출량과 일본 정부의 수입량 자료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관세청이 11일 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에 수출한 에칭가스 물량’이 39.65톤인데, 일본재무성무역통계에서 확인된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에칭가스 물량’은 단지 0.12톤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산상 99.7%인 39.53톤이 사라진 셈이다.

더 이상한 점은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에칭가스 사례는 2011년부터 근 10년간 사실상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로 대단히 드문 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리는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윤상직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사안들 적극 확인해 만족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처한다고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기초적인 통계자료에서조차 현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이 정부의 대처가 얼마나 미흡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윤 의원은 “반도체 제조용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 5월 두 차례 걸쳐(5.3일과 5.20일) 근 10년 만에 우리가 일본에 수출한 사례가 확인돼 매우 의아한 상황”이라며 “더군다나 양국 간 수출입 통계가 극명하게 달라서 계산상으로 99.7%의 에칭가스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관 기자 adk@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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