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경제성장률 2.4에서 2.0%로 0.4%포인트 하향...모건스탠리, 노무라, ING는 1%대 전망
S&P, 한국 경제성장률 2.4에서 2.0%로 0.4%포인트 하향...모건스탠리, 노무라, ING는 1%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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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지난 4월 2.5%에서 2.4%로 하향한데 이어 다시 2.0%로 조정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0%로 0.4%포인트 낮췄다. S&P는 지난 4월에 한국 경제성장률을 2.5%에서 2.4%로 낮춘 바 있다.

S&P는 10일 발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0%로 0.4%포인트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5%에서 2.4%로 낮춘 성장률 전망치를 석달만에 또 2.0%까지 하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들어 세 번째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이다. S&P는 올해 3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차례 끌어내린 바 있다.

S&P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있고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까지 규제하면서 한국의 성장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S&P는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고 올해와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1.1%, 1.5%로 예상했다. 

S&P는 최근의 성장 약화 흐름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의 신용위험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S&P는 '높아지는 신용 위험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이날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S&P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무역분쟁 심화가 최근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저하로 나타났으며, 향후 12개월간 한국 기업의 신용도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P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60%, 69% 감소했다"면서 "수출의존형 산업인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정유·화학 산업은 향후 1∼2년간 어려운 영업환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1.8%로 0.4%포인트 낮췄다. 내년 전망치는 1.7%에 불과했다. 지난달 말 씨티(Citi)와 골드만삭스(GS)는 2.1%로 JP모건은 2.2%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노무라(1.8%), ING그룹(1.5%) 등은 1%대를 전망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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