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이익 12.7조원...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에도 못 미쳐
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이익 12.7조원...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에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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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56.29% 감소...반도체, 휴대폰 부진 이어져
2분기 영업이익 6.5조원 1분기 대비 매출 6.89%, 영업이익 4.33% 증가...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증가세 전환

삼성전자가 5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 원, 영업이익 6조5000억 원의 2019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인 1분기의 52조3천900억원보다 6.9%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조4천800억원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14조8천700억원에 비해 56.3% 급감했다. 다만 전분기 6조2천300억원보다는 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천600억원 규모를 큰 폭으로 초과한 것인데,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당기 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올 상반기에 12조7천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조5천100억원보다 58.3%나 줄어든 것이다.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이나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 휴대폰 평균 판매단가 하락 등 경영 변수 악화 이외에도 이재용 재판, 한일 경제전쟁 등 경영 이외 분야에서도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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